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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결혼지옥' 신들린 부부 아내 "시아버지, 1년 안에 남편 죽는다며 결혼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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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캡처



28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97회에서는 신들린 부부가 등장, 운명의 극복과 체념 사이 갈등을 언급했다.

“사실은 시아버지가, 결혼을 심하게 반대하셨다. 남편이 1년 안에 죽는다고 하시는 거다”며 운명을 거스른 사랑을 언급한 아내.

아내는 남편에 불안한 눈빛과, 주눅 든 모습을 보이기도. 남편은 아내를 향한 거침없는 비속어를 날리며 충격을 샀다.

아내는 “남편이 욕만 안 하면 좋겠다. 남편이 욕하면 제 자존감이 무너진다. 그냥 없어져 버리고 싶고, 제가 그냥 벌레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헤럴드경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캡처



심각한 상황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박지민은 “부하 직원을 다루는 것 같다”라 묘사했다.

10살 차이가 나는 오늘의 부부. 아내는 “남편이 회사에 다니며 학교를 다녔다”며 운명 같은 첫 만남을 소개했다.

아내는 "그런데 저희가 만난 지 5년 정도 되었을 때 시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그 여자아이가 아직 옆에 있다면 결혼시켜라’고 전하셨다고 한다"며 결혼을 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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