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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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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켜줘, 살라 후계자' 29골 15도움 제2의 살라, 리버풀 이적 원한다..."우상의 뒤를 잇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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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레전드의 후계자 자리를 원한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4일(한국시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오마르 마르무시는 리버풀로 이적해 자신의 우상은 모하메드 살라의 뒤를 잇고 싶어 한다. 리버풀을 포함해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마르무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일단 마르무시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마르무시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마르무시는 이번 시즌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0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탁월한 득점력을 바탕으로 득점 선두권에 올라 있으며,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능력도 출중해 7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집트 국적의 마르무시는 2020년 볼프스쿠르크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이어 장크트파울리와 슈투트가르트 임대를 다녀온 뒤, 지난 시즌부터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첫 시즌부터 모든 대회를 통틀어 17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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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시즌이 절반도 안 지났는데, 벌써 총 12골 9도움을 쌓았다. 덕분에 빅클럽들은 마르무시를 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르무시와 가장 연결되는 팀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내년 여름 오랫동안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살라와 결별할 가능성이 크다. 살라의 현재 계약은 내년 여름에 끝나는데, 리버풀은 아직까지 재계약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 살라도 이러한 상황에 불만을 표하며 그가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리버풀은 살라의 대체자 후보 중 한 명으로 마르무시를 낙점했다. 흥미롭게도 마르무시는 살라와 같은 이집트 국적이다. 덕분에 마르무시는 살라를 자신의 우상으로 여기고 있었다. 이집트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 평가받는 살라는 그야말로 이집트의 축구 영웅이다. 이집트의 축구 팬들뿐만 아니라, 이집트 선수들 역시 그를 향한 존경심이 남다르다.

마르무시 역시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만약 그가 리버풀로 이적해 살라의 자리를 메우게 된다면 마르무시 입장에선 매우 영광스러운 순간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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