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푹 쉬면 다행이야’캡처 |
4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 24회에서는 임원 재도전자 이대호와 야구부 일꾼 유희관, 이대은, 니퍼트, 그리고 파브리의 0.5성급 무인도 운영기가 펼쳐졌다.
니퍼트는 무인도 셰프로 입성한 파브리에 “몇 살이에요?”라 묻는 등 ‘유교력’을 뽐냈다. 파브리가 1살 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니퍼트.
그는 파브리를 향해 90도 인사를 건네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파브리는 동생인 니퍼트를 향해 “후배”라 칭했고, 유희관은 “외국인들이 왜 더 서열 정리를 하냐”라 반응했다. 파브리는 “내가 형이더라. 잘 따라와야 한다”고 했다.
해루질에 나선 5인. 파브리는 “무조건 많이”를 요청했다. 유희관은 “어제는 최악의 상황이었다면, 오늘은 최고의 상황이었다. 시야가 너무 잘 확보되어 신세계가 펼쳐지는 것 같았다”고 했다.
단숨에 소라를 획득한 유희관. 첫 수확물에 파브리는 활짝 웃었다. 파브리는 “해산물이 무섭지 않다”며 맨손으로 게 수확에 나섰다. 비명을 지른 그는 “잡았어요”라며, 의연함을 뽐내기도.
한편 가장 멀리 해루질에 나선 이대은은 뿔소라를 발견, 부주장으로서의 역할을 다졌다.
그러나 파브리는 “이걸로는 손님에게 대접할 수 없다. 재료가 없으면 어떻게 하냐”라 물었다. 이에 이대호는 삿갓조개를 수확,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했다.
유희관은 “어제는 잠수를 하면 손이 닿는 상황이었는데, 오늘은 닿지 않을 만큼의 깊은 수심을 가지고 있더라”며 난항을 겪었다.
이대은 또한 “진짜 깊었다. 수압이 세서 귀가 아팠다”고 했다. 트루디는 “맞다. 귀가 아프다고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MBC ‘푹 쉬면 다행이야’캡처 |
파브리는 “계속 작은 것을 잡아도, 손님들이 식사를 할 수 없다. 아직 문어 하나도 못 잡았다”며 울상을 지었다. 이어 “니퍼트! 야! 왜 못 잡았어!”라 고함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부족한 식재료에 한숨을 쉬기 시작한 파브리. 그는 “걱정이 됐다. ‘무슨 요리를 할 수 있지?’ 싶었다”라 밝혔다.
이때 이대은이 문어를 확보, 단숨에 ‘문어 왕’으로 등극했다. 그의 활약에 파브리는 환호성을 내지르며 “우리 대은이 최고다. 마음이 편해졌다”라 말했다. 안정환은 “성을 문 씨로 바꿔라”라 평했다.
이대은은 “부주장이라는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파브리는 “이것도 애피타이저다. 식사는 아니다”며 “처음 잡은 문어를 봤을 때, 아쉬웠다. 왜 이렇게 작나 싶었다”라 밝혔다.
파브리는 유희관을 ‘문어 가이’라 칭하며 “10마리”를 요구했다. 니퍼트는 계속되는 파브리의 닦달(?)에 “투 머치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했다.
더욱 먼바다로 향한 니퍼트는 “문어를 잡아본 적이 없다. 꼭 잡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때 니퍼트는 도망가는 문어를 단숨에 캐치, 남다른 활약을 뽐냈다.
기세에 힘입어 본격적인 문어 사냥에 나선 머구리들. 이대은과 유희관은 쾌거를 이루었고, 유희관은 “우승컵을 들어올릴 때만큼의 희열을 느꼈다”라 밝혔다.
파브리는 “소중한 선물 감사하다”며 기쁨을 나누었다. 그는 “손님에게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마음을 보여주었다. 인정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0.5성급 무인도 체크인, 극한의 무인도에서 펼쳐지는 극락의 휴식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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