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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우미화, '정년이' 첫 등장…라미란도 말문막힌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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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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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우미화가 ‘정년이’에서 우아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등장했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 7, 8화에서는 ‘우리소리극극단’ 단장 정남희(우미화 분)가 여성국극 합동공연을 준비하면서, 강소복(라미란 분)과 현실적인 문제로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실 남희는 이번 합동 공연의 불공평한 수익 배분에 대해 이야기하러 부산에 왔다. 그녀는 매번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는 매란 국극단의 양보를 요청하며, ‘상생’이 앞서야 합동 공연이 지속될 수 있음을 강조했고, 소복은 그녀의 말에 반박할 수 없었다.

다른 국극단들을 대표해 소복을 찾아왔다는 사실은 그녀가 조용하지만 강한 리더십을 지닌 인물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남희는 ‘바보와 공주’의 합동 오디션에 대한 기자간담회가 못마땅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공연 자체보다 천재 명창 채공선의 딸 윤정년(김태리 분)의 참가와 이번 오디션 우승자가 훗날 ‘매란 국극단’의 간판 스타인 문옥경(정은채 분), 서혜랑(김윤혜 분)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는 사실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이었다.

우미화는 첫 등장부터 기품 있는 한복 자태로 시선을 끌었다. 귀에 착 감기는 부드러운 목소리에 담긴 단호함과 설득력 있는 화법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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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화는 드라마 ‘고물상 미란이’, ‘감사합니다’, ‘운수 오진 날’, ‘소옆경2’, 영화 ‘서울의 봄’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뛰어난 연기자로서 입지를 쌓아왔다.

또한 평소 뛰어난 음악 그리고 플라멩고 실력 등으로 아티스트적인 면모까지 갖추고 있는 우미화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tvN ‘정년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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