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튼전 1-0 승리 견인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던 당시의 백승호(왼쪽) 2024.3.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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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백승호가 결승 골을 도우며 버밍엄시티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에 소속된 버밍엄은 3일(한국시간) 영국 서튼의 VBS커뮤니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서튼 유나이티드(5부리그)와의 2024-25 FA컵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백승호는 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윌럼 윌런손의 골을 도왔다. 이번 시즌 16경기에 출전한 백승호의 시즌 두 번째 도움.
백승호는 도움 외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여 FA가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뽑혔다.
팀의 3부리그 강등에도 팀에 잔류한 백승호는 이번 시즌 팀이 치른 리그원 1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이날 FA컵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하며 완벽하게 입지를 다졌다.
버밍엄은 2라운드에서 같은 리그원 소속인 블랙풀과 대결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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