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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동성애자임을 밝히면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클로이 모레츠는 2일 자신의 계정에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며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는 정말 많은 사안이 달려 있다. 정부는 내 몸에 어떠한 권리도 없다고 믿는다. 내 신체에 대한 모든 결정권은 오직 내 자신과 의사에게 있으며 카멀라 해리스가 이를 지켜줄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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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클로이 모레츠는 "나는 동성애자 여성으로서 LGBTQ+(성소수자) 커뮤니티를 보호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 나라에서 보호받아야 하고, 우리가 필요하고 받아야 할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커밍아웃하고 투표를 독려했다.
클로이 모레츠가 직접적으로 자신의 성지향성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두 명의 게이 형제가 있으며, 오랫동안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지지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클로이 모레츠는 '킥애스', '500일의 썸머', '렛미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미국의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로도 유명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클로이 모레츠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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