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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용인)] 과연 이번 경기가 수원 삼성의 올 시즌 마미작 경기일까.
수원은 3일 오후 4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4위에 올랐다. 이날 관중은 15,308명이었다.
수원의 마지막 홈 경기가 끝이 났다. 수원의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다. 지난 시즌 창단 첫 충격 강등을 당한 수원은 염기훈 감독과 함께 시즌을 시작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이다 완전히 무너지면서 위기에 빠졌다. 염기훈 감독은 경질됐고 변성환 감독이 부임했다.
변성환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활용하면서 팀의 기동력을 더했다. 여름에 영입한 홍원진, 파울리뇨, 피터 등을 중용했고 2007년생 박승수를 비롯해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그라운드 보수공사로 인해 시즌 도중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떠나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이동하는 변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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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변성환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4승 2패를 기록 중이었다. 홈 마지막 경기에 나선 수원은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다. 최소 5위에는 올라야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데 승점이 촘촘히 붙어있는 가운데 순위를 다투는 전남 드래곤즈, 서울 이랜드가 나란히 승리를 거둬 승리하지 않으면 안 됐다.
정규라운드 최종전이자 홈 마지막 경기인 만큼 많은 관중이 찾아왔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날씨 속에서 수원 팬들은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찾았다. 이날 관중은 15,308명이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 후 최다 관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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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내려앉은 안산을 상대로 두들겼다. 측면으로 선수들을 몰고 크로스, 침투를 통해 활로를 찾았다. 주도는 했지만 내용은 부실했다. 경기력 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내면서 번번이 한숨을 쉬게 했다.
후반 김상준을 넣으며 변화를 줬지만 김영남에게 프리킥 실점을 하면서 끌려갔다. 뮬리치, 배서준을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 배서준이 후반 23분 득점을 하며 1-1이 됐다. 후반 29분 조윤성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골을 터트리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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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경기는 수원의 승리로 끝이 났다. 승리를 한 수원은 다음 라운드 상황을 봐야 한다. 다른 팀엔 최종전인데 수원은 휴식을 한다. 불리한 위치지만 운이 따르며 플레이오프에 오른다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시즌 경기를 또 할 수 있다. 수원 팬들은 안산전이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가 아니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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