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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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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3.0'…흉터부터 출산 축하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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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정신질환 보장 영역 강화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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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은 정신질환부터 흉터치료까지 여성의 관심이 높은 분야까지 보장을 확장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3.0'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임신·출산 관련 보장 영역을 한층 강화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출산지원금 특약은 첫 번째 출산 시 100만원, 두 번째 출산 시 300만원, 세 번째는500만원을 축하 목적으로 최대 3회 지원한다. 임신·출산으로 인한 입원비를 보장하고 제왕절개 시 보장받을 수 있는 제왕절개수술비를 신설했다.

지난달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던 '정신건강 관련 특약 4종'도 신상품에 탑재했다. 이 중 △식사장애입원직접치료비(4일이상·연간1회한) 특약은 정신질환 중 여성 환자수 비율과 치사율이 가장 높은 '식욕부진'과 '폭식증' 질환 등의 입원치료비를 업계 최초로 보장한다.

우울증, 공황장애,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같은 정신질환을 보장하는 스트레스관련특정정신질환진단비와 소화기궤양, 귀어지럼증, 난청과 같은 스트레스관련특정질병진단비는 질병의 경중에 따라 A(경증), B(중증)으로 구분해 보장한다. 고객이 특정 정신질환 진단을 받았을 경우 비대면 심리 상담도 8회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불면증과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진단과 치료 시 발생하는 수면검사비용을 특정수면검사(수면다원·다중수면잠복기)지원비를 통해 각각 연 1회 보장한다.

식사장애입원직접치료비와 스트레스관련특정정신질환진단비는 내년 4월 9일까지 6개월간, 특정수면검사 지원비 및 스트레스관련특정질병진단비 특약은 내년 1월 9일까지 3개월간 한화손해보험에서만 판매가 가능하다. 한화손보는 이번 4종의 배타적 사용권을 추가하며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시리즈에서만 총 11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흉터에 민감한 여성 고객을 위해 켈로이드(수술 치료 후 피부의 결합조직이 이상 증식하여 단단하게 융기한 것)를 포함한 비대성흉터진단비를 신설해 제왕절개나 갑상선암 수술 후 2년 이내 나타나는 비대성흉터진단비를 지원한다. 여성 고객이 흉터를 제거하기 위해 치료하는 비용, 바르는 약 처방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이 특약은 흉터치료를 보험으로 재해석했다.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3.0은 15세부터 최대 89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병력이 있는 고객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고지형도 판매한다. 제왕절개 수술여부를 알릴의무에서 제외해 자녀를 둔 기혼여성의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기존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을 가입한 고객의 가족이 이 상품에 가입한 경우 가족연계 할인서비스를 통해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3.0'의 월 보험료를 최대 1년간 10%씩 할인한다.

한화손보 상품개발 관계자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3.0은 우리 회사가 여성건강보험 시장 내 지위를 한층 더 강화하고, 고객들의 디테일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보장 내역을 더 세분화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상품 라인업과 서비스를 차별화해 전 세대의 여성고객을 아우르는 경쟁력으로 관련 시장에서의 회사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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