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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정숙한 세일즈' 김소연, 연우진 친부모 수사 공조…애틋 포옹 엔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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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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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정숙한 세일즈' 연우진이 김소연을 끌어안았다.

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7회에서는 한정숙(김소연 분)이 친부모를 찾는 김도현(연우진)을 돕기로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현은 "부모님 찾는 데 도움 주신다는 거 마음은 너무 감사한데요. 하지만 이 문제는 저 혼자 풀어나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라며 털어놨다.

한정숙은 "이런 느낌이었을까요? 어디에도 도움 청하지 않고 저 혼자 안고 가는 거 안타까워하셨잖아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도움이 안 된다 싶음 그때 가서 가차 없이 내치셔도 될 것 같아서요"라며 설득했다.

결국 김도현은 한정숙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동안 조사한 자료를 공유하기 위해 집으로 데려갔다. 김도현은 자료들을 보여주고 "성당 육아원에 절 맡긴 여자분이 여기 금제 사람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도 이곳에 살고 있을지 장담할 수 없지만요"라며 못박았다.

한정숙은 "그럼 이분들 중에 형사님 어머니가 계실 수도 있다는 건가요?"라며 물었고, 김도현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어머니인 건지 우연히 절 발견한 사람인 건지. 그 얘길 직접 듣고 싶어서 이렇게 후보를 좁혀나갔는데 최근에 새로운 단서를 발견했습니다"라며 신문 기사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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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숙은 "금제에 이런 사건들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어요. 그러니까 불을 지르고 혼란한 틈을 타서 아기를 유괴했다는 거죠?"라며 충격에 휩싸였고, 김도현은 "맞습니다. 주로 형편이 어려운 집안의 어린아이들이 범행 대상이 된 걸로 보입니다"라며 설명했다.

한정숙은 "아니, 한 명도 아니고 어떻게 이렇게 많은 아기들을"이라며 탄식했고, 김도현은 "처음에는 단순 실종으로 여겼다가 뒤늦게 이렇게 연쇄 유괴 사건임을 인지하고 난 뒤에 공개수사로 전환된 거 같아요. 처음부터 사건이 공개됐다면 피해가 줄었을 텐데"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한정숙은 "그런데 왜 이 사건이 형사님과 연관돼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라며 질문했고, 김도현은 팔에 있는 흉터를 보여줬다.

김도현은 "육아원에 맡겨질 때부터 있던 화상 자국이에요. 저를 데려온 그 여자분이 마을에 큰 화재가 있었고 버려졌던 절 데려왔다고 했고요. 그리고 계속 같은 꿈을 꿉니다. 언제부터인가 매일 반복된 날의 꿈을 꿨어요. 편히 잠들어 본 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라며 전했다.

김도현은 "그동안 조사하던 방향과 전혀 다르게 전면 재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라며 덧붙였고, 한정숙은 "그럼 더더욱 필요하겠네요. 제 도움이. 저는 동네 여자분들 만날 기회가 많으니까 그분들 대상으로 조사해 볼게요. 아무래도 형사님이 물어보는 것보단 마음 편히 얘기해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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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정숙은 집에 돌아간 뒤 수첩을 놓고 왔다는 것을 알고 김도현의 집으로 되돌아갔다. 김도현은 잠들어 있었고, 한정숙은 그가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김도현은 잠에서 깼고, 자신을 걱정하는 한정숙을 끌어안았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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