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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종합] 태연, 영탁 ‘곶감이다’ 노래 안 듣고 “아이 울음→우는 아이” 정답 ‘소름’ (‘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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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놀라운 토요일’ . 사진l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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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이 노래를 듣지 않고 추리로만 정답을 맞혔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승희, 에원, 민호가 모습을 보였다.

이날 1라운드는 닭곰탕과 닭무침김밥을 걸고 최예나의 ‘네모네모’ 문제가 출제됐다. 신동엽은 “혼자 ~남은 ~처럼 우리 사이 진짜 어색한”이라며 “제가 위에도 들었는데 펜이 안 나와서 두 줄밖에 못 썼어요”라고 발표했다. 한해는 “텅 빈 안심스러운 작두 가득해 본체만체 참고하면 우리 사이 잠깐 어두컴컴”, 넉살은 “텅빈 잔뜩 가득해 잠금화면같이 우리 사이 어두컴컴해”라고 말했다.

피오는 “처음인 척 심술은 잔뜩 가득해 본체만체 잠금화면같이 우리 사이 정말 어두컴컴해”라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승희는 “‘심술, 본체만체, 우리 사이’만 보면 될 것 같아요. ‘텅 빈, 궁금해’ 까지”, 민호는 “처음으로 의심 소년 잠수 가득히 본체만체 라면 같이 우리 사이 어두컴컴해”라고 발표했다.

원샷의 주인공은 모두의 예상대로 피오였다. 붐은 “글자 수는 34글자, 총 세 줄이에요. 이 노래는 MZ의 밀당을 담은 곡이에요. 앞뒤 가사도 공개합니다. ‘잘자, 일어났다, 밥 먹었어?’”라며 앞 가사를 공개했다. 이어 “영어 한 개 있습니다. 고유명사의 줄임말입니다”라며 힌트를 투척했다.

민호는 “전체적으로 ‘텅빈’을 많이 들은 것 같은데 저는 ‘처음’을 들었거든요? 진짜 ‘처음’인데”라며 오기를 부렸다. 예원은 “어머 나왔네! ‘텅빈 카톡에!’ 제가 눈치가 빨라요 진짜!”라며 의견을 제안했고 태연 역시 “내용상 ‘텅빈 카톡에’가 맞는 것 같아”라며 동의했다.

결국 받쓰 꼴찌 신동엽을 중심으로 ‘꼴듣찬’을 사용, 한해는 “텅 빈 톡 안에”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텅 빈 톡이 들어가요”, 키는 “‘텅 빈 톡을 한’ 이러지 않았어?”라고 덧붙였다. 멤버들의 의견이 갈린 가운데 예원이 정답존으로 향했다. 한해는 “아 잘못 생각했나? 나 진짜 오랜만에 했어. 잠깐만! 정리 좀 해볼게요! 앞에가 ‘ㅇㅇ’이잖아요. 그래서 ‘텅빈 톡 두 알’ 뭐 이런 건가?”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쟤 미쳤나봐”, 붐은 “나가세요”라며 어이없어했다. 넉살은 “네 두 알 놓고 가라”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문세윤은 “나 맞는 것 같아! 앞부분만 듣고 빠졌는데 ‘텅빈톡에 왜’”라고 말해 멤버들은 감탄하게 했다. 이를 반영한 예원은 “텅빈톡에 왜 심술은 잔뜩 가득해 본체만체 잠금화면 같아 우리 사이 정말 어두컴컴해”라고 발표했다.

기대와 달리 1라운드는 실패로 끝났고 멤버들은 ‘오답 수’ 찬스를 이용했다. 오답이 1개라고 나오자 멤버들은 2차 듣기를 시작했다. 민호는 “나 찾았다!”라며 “저는 ‘텅 빈 톡을 왜’라고 들었어요”라고 했다. 넉살은 “저는 ‘어둑컴컴해’라고 하던데? 맞춤법이 되나?”라고 다른 의견을 냈고 멤버들 사이에도 계속 의견이 갈리자 붐은 민호를 정답존으로 강제로 보냈다. 이때 예원은 “어! 어머 어머! ‘텅 빈 톡에 웬’”이라고 했고 동현은 “세수하고 3분 뒤에 오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택권을 가진 민호는 ‘잠근 화면’으로 수정했고 모두의 비웃음을 샀지만 정답 맞히기에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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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 사진l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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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게임으로는 토스트를 걸고 ‘너 이름이 뭐니?-물건 편’이 진행됐다. 커피를 저을 때 사용하는 스틱이 나오고 피오는 “셱스틱!”이라며 민망해했다. 넉살은 “발음 잘해라”라며 놀렸고 결국 피오는 오답이었다. 붐이 욕처럼 들릴 수 있다는 힌트를 주자 김동현은 “샹스틱”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피오는 “십스틱”이라며 정답을 맞혔고 붐은 “십(sip)이 홀짝거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라고 부가 설명을 덧붙였다.

7라운드로 양말 앞에 붙어 있는 쇠가 나왔고 한해는 브레드 세이버에 이어 “삭스 세이버”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문세윤은 “양말 뭉치미”, 민호는 “양말 고정이”라며 오답 세례를 했다. “양말코핀”을 외친 태연은 정답을 맞혀 토스트 먹방을 선보였다.

9라운드는 ‘워치 포켓’을 맞힌 김동현이, 10라운드는 작품 이름 ‘그들’을 맞힌 민호, 11라운드 결승전은 ‘스퀘어 엠 커뮤니케이션’을 맞힌 문세윤이 간식을 획득했다.

2라운드는 문어숙회를 걸고 영탁의 ‘곶감이다’ 문제가 출제됐다. 박나래는 “하나부터 열까지 저 손길을 봐 한마디로 세상이 다 내꺼였다”라고 발표했고 받쓰 1등인 키와 피오가 전광판에 모습을 보였다. 붐은 “글자 수는 31글자고 호랑이가 호시절을 그리워하는 내용이에요. 뒤 가사는 ‘곶감이다’예요”라며 힌트를 투척했다.

키와 피오는 똑같이 쓴 부분을 맞춰봤고 신동엽은 “‘세상이 다 내 거’아니야? 맞춤법상”이라고 의견을 냈다. 정답존으로 향한 승희는 “하나부터 열 외친다 저 울음소리 들어봐 어흥 한마디면 세상이 다 내 거였는데”라고 노래를 불렀으나 정답 맞히기에 실패했다.

한해는 “앞에 네 글자는 못 들었는데 뒤 네 글자는 들었어요. ‘곧 갑니다’ 이런 식으로 들었거든요?”, 문세윤은 “앞에는 모르겠는데 ‘디진다’, ‘미치다’ 그랬잖아? 난 ‘뚝 그친다’ 이렇게 들었거든”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키는 “아이 울음 뚝 그친다”라고 하며 자축 세리머니를 펼쳤다.

문세윤은 “아이 울음 뚝 그친다 저 울음소리 들어봐 어흥 한마디면 세상이 다 내 거였는데”라고 발표, 태연은 “‘우는 아이’ 어때요?”라고 정답을 수정했고 이대로 발표했다. 결국 태연 덕에 정답 맞히기에 성공한 멤버들은 다 같이 문어숙회 먹방을 펼쳤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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