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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 (토)

광주-대전, 맞대결서 헛심공방...0-0 무승부→나란히 8위-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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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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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어느 팀도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광주 FC는 2일 오후 4시 30분 광주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을 펼쳐 0-0으로 비겼다.

광주와 대전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면서 각각 승점 45점, 42점을 기록, 8위와 9위에 나란히 자리했다.

광주는 4-4-2 전형으로 나섰다. 오후성-문민서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이희균-정호연-박태준-아사니가 중원을 채웠다. 이민기-변준수-조성권-김진호가 포백을 세웠고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대전도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준범-마사가 득점을 노렸고 최건주-밥신-이순민-윤도영이 중원을 맡았다. 강윤성-안톤-김현우-김문환이 수비 라인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꼈다.

대전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밥신이 올린 크로스를 김현우가 머리로 떨궜고 이를 최건주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이 나왔다.

이후 대전이 주도권을 잡고 득점을 시도했지만,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광주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문민서를 벤치로 내리고 최경록을 투입했다.

후반 17분 대전이 기회를 잡았다. 윤도영이 공을 잡고 박스 안으로 진입해 수비를 흔든 뒤 슈팅했지만, 수비수 몸에 맞으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대전은 직후 김승대, 김현욱을 투입하면서 최건주와 윤도영을 바꿔줬다. 후반 14분 광주는 안영규, 허율을 투입했다. 오후성, 이민기가 벤치로 향했다.

계속해서 대전의 골문을 두드리던 후반 33분 광주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허율이 공을 밀고 들어가는 상황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아사니는 곧바로 슈팅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안영규가 헤더로 연결한 뒤 혼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광주의 역습 상황에서 아사니가 공을 잡고 전진하려 했으나 김민우가 잡아채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김민우는 옐로카드를 받았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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