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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찌르고, 비니시우스가 마무리? "레알 재계약 거부+PSG가 주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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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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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 협상을 거부했고, 파리 생제르맹(PSG)이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는 1일(한국시간) "레알과 비니시우스의 첫 접촉은 몇 달 전에 이루어졌다. 레알은 비니시우스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겠다는 의도를 전달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상황이 진전되지 않았다. 비니시우스는 그 요청에 감사를 표했으나 재계약 협상을 서두르지는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2027년이면 비니시우스와 레알의 계약은 만료되는데, 아직 비니시우스가 재계약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은 듯하다.

매체는 이어서 다른 팀을 언급하면서 비니시우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PSG는 적절한 기회가 생기면 비니시우스를 영입하여 레알을 상대로 반격을 가하려는 꿈을 꾸고 있다. 최근 접촉이 잦지 않아 아직 진지한 관심은 아니지만, 비니시우스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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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관심은 아니고, 그저 지켜보는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물론 PSG의 관심이 이유는 있다. PSG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킬리안 음바페를 잃은 뒤 왼쪽 윙어를 계속해서 찾았다. 음바페의 대체자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선수들이 거론됐으나 굵직한 영입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심지어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PSG가 바르셀로나 특급 유망주 라민 야말 영입을 위해 3,000억 원이 넘는 거액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만큼 PSG는 왼쪽 윙어 영입에 진심이다.

비니시우스는 음바페를 대체하기에는 최고의 선수다. 음바페와 같은 왼쪽 윙어 포지션으로 뛰고 있고, 이미 월드클래스 윙어로 성장했다. 2021-22시즌 모든 대회 22골 20도움을 기록하여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공헌했고, 지난 시즌에도 모든 대회 24골 11도움으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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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가 PSG로 향한다면 이강인과의 조합도 기대된다. 비니시우스는 왼쪽 윙어로, 이강인이 오른쪽 윙어로 출전할 수 있다.

물론 비니시우스가 레알을 떠난다는 것 자체가 가능성이 큰 이야기는 아니다. 레알에서 이미 라리가 우승 3회, UCL 우승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3회 등을 달성한 비니시우스는 올해 발롱도르 수상에 실패했다. 그는 수상 실패 이후 "필요하다면 10배를 더 뛰겠다. 그들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며 각오를 다진 만큼 발롱도르를 위해 더 열심히 레알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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