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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계약을 발표한 1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시즌 중 팀을 옮기고 싶지 않았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도중 합류할 수 없겠느냐'라고 물었다.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그림이 아니었다. 난 시즌이 끝나고 팀을 옮기고 싶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절했다. 지금이 아니면 이 기회를 날려버리게 되는 것이었다.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돈 때문에 간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돈은 지금 3배를 준다는 구단도 있었는데 거절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서 가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구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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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발표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오는 2027년 6월까지 팀을 이끌며,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모림 감독은 유럽 축구에서 가장 흥미롭고 높은 평가를 받는 젊은 감독 중 한 명"이라며 "선수와 코치로 많은 훈장을 받았으며, 여기엔 스포르팅 리스본을 이끌고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것이 포함된다. 첫 번째는 구단이 19년 만에 거둔 우승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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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은 유럽 무대에서 떠오르는 '젊은 피' 사령탑 가운데 한 명이다. 현역 시절 미드필더로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에서 활약한 아모림은 2019년 1월 포르투갈 3부리그 팀의 사령탑으로 지도자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아모림 감독은 2019년 9월 브라가의 2군팀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뒤 3개월 만에 1군팀 지휘봉을 잡았고, 2020년 3월 스포르팅 CP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2020-21시즌 스포르팅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2021년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아모림 감독은 2023-24시즌 또다시 스포르팅을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으로 이끌면서 자신의 두 번째 우승 타이틀을 따내며 유럽 무대에서 주목받는 '젊은 사령탑'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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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언제 떠날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당장 누군가가 필요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이 수월해졌다"라며 아모림 감독의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폴 스콜스는 아모림 감독 선임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지난달 31일 스카이벳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스콜스는 "아모림 감독이 아닌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엔 투헬 감독이 적임자였다고 생각하지만,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게 됐다"며 "그는 엘리트 축구 클럽을 관리했고, 우승할 수 있는 감독이다. 실제로 그렇게 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아모림 감독은 텐 하흐 감독이 여기에 왔을 때와 상황이 비슷하다. 네덜란드리그보다 조금 더 좋은 포르투갈 리그에서 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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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은 11월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ESPN은 "아모림 감독과 스포르팅의 계약 조건에는 아모림 감독이 팀을 떠나면 30일 이전에 통보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월 10일 스포르팅과 브라가의 경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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