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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의 심장이 돌아왔다' 손흥민 복귀 임박…아스톤 빌라전 출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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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 복귀로 토트넘이 힘을 얻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중요한 일정 속에 손흥민의 복귀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의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 토트넘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오늘 훈련을 했다. 내일 훈련도 잘 마치면 괜찮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손흥민이 경기 전날 훈련까지 잘 마친다면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커진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치며 토트넘의 전열에서 잠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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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부상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의 10월 A매치 2연전도 결장한 손흥민은 지난 19일 웨스트햄과 정규리그 8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하며 공식전 4경기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1-1로 앞서던 후반 7분 터진 역전 결승 골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를 시작으로 후반 10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더니 후반 15분 득점까지 성공, 이날 토트넘이 따낸 4득점 가운데 3골에 관여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하지만 손흥민은 웨스트햄전 이후 또다시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고, 지난 25일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 결장했다.

이런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정규리그 9라운드에도 손흥민의 출전이 어렵다고 밝혀 부상 장기화 가능성이 생겼다.

그러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부위는 햄스트링이 아니다. 한동안 결장하며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했기 때문에 관리 차원에서 뺐다. 모든 게 잘 풀리면 다음 주에 손흥민은 당장 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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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은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 다가오는 맨체스터 시티나 아스톤 빌라와 경기 중에 돌아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몸 상태를 빠르게 회복한다면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의 몸 상태가 아직은 완벽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말 경기인 아스톤 빌라전에 손흥민의 복귀를 내다봤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9경기에서 4승 1무 4패로 8위를 기록 중이며, 승점 18점을 쌓아 4위에 자리 잡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어 순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와 맞대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4위권 진입에 실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올 시즌 상위권 경쟁에 중요한 위치에 있는 아스톤 빌라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매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의 공격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

손흥민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 사무국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모든 중심에 있었다"라며 손흥민의 출전 유무에 따른 팀의 승률 차이를 공개했다. 손흥민이 출전한 41경기에서 토트넘은 승률 54%를 기록했지만, 손흥민이 결장한 6경기에서는 3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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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복귀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토트넘은 풀 전력으로 나설 수 없다. 미키 판더펜이 부상으로 빠지기 때문이다. 판더펜은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으며 이상을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결국 경기장을 떠나야만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더펜의 부상은 심각하지는 않지만, A매치 휴식기 전까지는 뛰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다행히 뛸 수 있다. 직전 경기서 후반 8분 로메로는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교체를 요청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와 티모 베르너는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 뛸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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