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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한국시간) 보도에서 "다이어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 시즌엔 중요한 역할을 맡았지만, 콤파니 감독 아래에선 거의 못 뛰고 있다. 다이어는 스피드가 떨어져서 현재 시스템엔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이어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토트넘에서는 전력 외였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풀백에게 중앙 수비수 역할을 맡겼다. 센터백인 다이어를 기용하지 않았다. 그만큼 다이어의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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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에게 기회를 받자 바이에른 뮌헨 연장 옵션까지 발동됐다. 연장 옵션 조건이 성립되면서 2025년 6월 30일까지 한 시즌 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뛸 수 있게 됐다. 독일 ‘T-온라인’은 “다이어는 올해 겨울 토트넘에서 왔지만 단연 바이에른 뮌헨 최고의 선수다. 라히프치히전에선 필드를 가로지르는 롱 패스로 해리 케인 득점을 돕기도 했다”라며 엄지를 세웠다.
다이어는 지난 4월 인터뷰에서 "이 클럽에 있는 것이 좋다. 이 클럽의 가치와 문화, 철학에 완전이 동의한다. 나는 여기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편안하다"며 "이 도시를 사랑한다. 뮌헨은 런던보다 훨씬 조용하고, 교통도 나쁘지 않다. 나는 도시보다는 시골에 있는 걸 선호하는 사람이다. 뮌헨 주변에는 이미 방문할 수 있었던 아름다운 장소들이 있다"라고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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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다이어는 마인츠와 경기에서 다리에 불편함을 보여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77분에 교체됐다.
우파메카노가 허벅지 부상으로 마인츠전에 동행하지 않았고,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이 전열에서 이탈해 있어 2일 우니온 베를린과 리그 경기에 다이어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었지만,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콤파니 감독은 "수비수 두 명, 세 명, 네 명이 빠진 것은 우리에게 좋지 않다"며 "하지만 난 다른 선수들을 전적으로 믿는다. 기존 선수들이 건강하기를 바라지만, 상황이 다르다면 다른 선수들을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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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바이에른 뮌헨은 8경기에서 승점 20점을 챙기며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016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 이후 가장 좋은 8경기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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