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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시마 시절' 레알 마드리드의 챔스 DNA가 부활한 시점...2013-14시즌 몸값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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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팀이다. UCL DNA가 다시 살아난 건 2013-14시즌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독일판은 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13-14시즌 몸값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4-2였고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 세스크 파브레가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가레스 베일, 다비드 알라바, 세르히오 라모스, 티아고 실바, 필립 람, 마누엘 노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많은 축구선수들이 입단을 꿈꾸는 드림 클럽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랜 기간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1950년대 전무후무한 UCL 5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언제나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많이 보유했다.

하지만 한동안 UCL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던 때도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1-02시즌 UCL 우승 이후 UCL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2000년대 후반 좀처럼 16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호날두가 합류하면서부터 조금씩 경쟁력을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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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UCL DNA를 살린 건 2013-14시즌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났다.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의 실수로 디에고 고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모스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레알 마드리드가 3골을 추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UCL에서 혈을 뚫었고 계속해서 트로피를 추가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2015-16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단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는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UCL 3연패를 이뤄냈다.

지난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UCL에서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드 벨링엄을 앞세워 조별리그 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너먼트에서 라이프치히,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을 차례로 꺾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결승에서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을 펼쳤고 2-0으로 승리했다.

UCL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1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팀이다. 레알 마드리드 다음으로 많은 우승을 기록한 건 AC 밀란(7회), 리버풀(6회), 바이에른 뮌헨(6회)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우승 기록만 봐도 레알 마드리드가 그동안 UCL에서 얼마나 강했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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