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1위 도약
"우승 노릴 위치가 되면 최선 다할 것"
[서울=뉴시스] 김민준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2라운드 결과 선두로 도약했다.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김민준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김민준은 1일 전북 장수군 장수골프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1라운드(7언더파 64타)와 2라운드 결과 김민준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기존 4위에서 3계단 상승한 1위로 도약했다.
지난 2010년 KPGA에 입회한 김민준은 생애 첫 우승까지 바라볼 기회를 잡았다.
KPGA에 따르면 김민준은 "경기 내내 비가 왔지만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았다. 샷은 1라운드에 이어서 2라운드도 좋았다"며 둘째 날을 복기했다.
이어 "하지만 퍼트가 좀 아쉬웠다. 웨지샷이 좋아 버디를 많이 만들 수 있었지만 짧은 퍼트가 생각대로 되지 않아 3~4개 정도 놓쳤다"고 아쉬워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76위' 김민준(822점)은 내년 시드 확보를 위해 이번 대회 호성적이 절실하다.
"사실 올해 개인적으로 좀 안 좋은 일이 있었다. 스트레스도 받았고 대회에 출전하는 것 자체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고 밝힌 김민준은 "조금씩 해결되고 있어서 다행이다. 오랜만에 성적이 좋아 기분이 좋다. 시드 유지에 대한 생각은 최대한 하지 않으려고 한다. 마음을 비우고 경기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남은 라운드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일단 올 시즌 하반기로 들어서면서 목표는 '톱10에 1번 정도는 진입하자'였다. 일단 이번 대회서도 톱10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이고 마지막 날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가 되면 그때는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대회 2라운드는 일몰에 따른 중단으로 34명이 경기를 미처 마치지 못했다.
2라운드 잔여 경기는 오는 2일 오전 7시20분께 재개되며, 3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