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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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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터뷰] 김판곤 감독 "5년 전 슬픈 기억? 굳이 생각할 필요 없어...강원 대비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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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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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울산)] 김판곤 감독은 평소대로 하면서 K리그1 3연패를 할 거라 다짐했다.

울산 HD와 강원FC는 11월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대결을 펼친다. 울산은 승점 65점(19승 9무 8패)을 어 1위에 올라있다. 강원은 승점 61점(18승 7무 10패)을 기록하며 2위에 위치 중이다.

울산은 조현우,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윤일록, 보야니치, 고승범, 이청용, 루빅손, 강윤구, 주민규가 선발로 나섰다. 조수혁, 황석호, 최강민, 마테우스, 이규성, 아라비제, 김민우, 아타루, 김지현은 벤치명단에 포함됐다.

이길 경우 우승을 한다. 중도 부임한 김판곤 감독은 팀을 잘 만들며 최근 8경기 무패 속 선두를 질주, 강원전 이기면 우승을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김판곤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스스로 부담을 가질 이유는 없다고 본다. 좋은 위치에 있다. 평소에 하던 것 같이 홈에서 이기고 지배하자고 했다. 그래도 평소보다 조금만 더 집중력 있게, 강하게 싸우자고 했다. 평소보다 더 결단력이 있었으면 한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고 국가대표, 해외 경험도 많다. 특별히 말을 안 하려고 애를 썼다"고 말하며 강원전 준비과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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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울산은 현재 굉장히 안정적이다. 실점도 적다.

난 실점하는 걸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리스크 있는 운영을 많이 택한다. 실점이 안 들어가도 위기 상황을 내주기도 한다. 그런 상황에서 작은 고쳐야 될 부분이 있는데 계속 수정해 나가는 중이다. 그러면서 안정이 됐다. 포항전 대량 실점 경기 때도 보면 하지 않아도 될 실수를 했는데 안정을 시키고 있다.

-야고가 명단에 없다.

야고는 약간 부상을 당했다. 이제 회복을 하는 중이다. 곧 돌아올 거라고 생각한다.

-승부처는?

-항상 15분 안에 골을 넣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 뒤에서 하는 걸 안 좋아한다. 전반부터 강하게 나가자는 생각이다. 우리 팀 특성대로 초반부터 이기려고 애를 쓸 것이다.

-비가 오는 날씨다.

변수다. 기술적으로 대비를 하려고 한다. 강원은 지난 2경기를 보니 중원부터 견고하게 기다리고 있다가 끊고 나가서 공격을 하더라. 이 날씨는 강원이 유리하다고 보지만 대비해서 준비를 했다. 상황에 맞춰 강원을 어렵게 하는 플랜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준비한대로 잘 되면 좋겠다.

-교체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는?

우린 멤버가 좋다. 김지현, 아라비제, 이규성 등 좋은 카드들이 많다. 들어가서 사고쳐주면 좋겠다.

-만약 우승을 한다면, 지도자 김판곤에게 의미는?

질문이 너무 빠르다. 우승을 하면 생각을 하겠다.

-윤정환 감독이 5년 전 울산이 뒤집혔던 추억을 언급했다.

난 잘 모르는 이야기다. 스스로 짐을 놓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그건 과거의 다른 멤버들과 했던 일이고 지금은 새로운 멤버다. 지나간 거 생각할 필요 없다. 오늘은 새로운 날이고 새로운 경기다. 내일은 내일의 경기이고 내일의 역사다. 아픈 건 어제로 끝내면 된다. 오늘은 새로운 역사를 위해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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