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윤수 /사진=스타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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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을 위해 신장을 기증한 배우 남윤수가 '효자의 아이콘'이 된 것과 관련해 "어떻게든 빨리하고 싶었을 뿐"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남윤수는 이날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관련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청춘들의 달콤한 만남과 이별의 아픔, 어딘가 모르게 나와 비슷한 사랑의 경험을 한 고영(남윤수 분) 성장기를 담고 있다.
앞서 남윤수는 말기신부전증을 앓는 부친을 위해 신장 이식을 한 바 있다. 그는 자발적으로 이식 의사를 밝혀 지난 6월 수술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남윤수는 "아마 의료 파업이 없었으면 일주일 만에 끝났을 것"이라며 "일단 아빠부터 살리고 보자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아버지는 하지 말라고 했지만, O형은 (이식 수술이) 13년 걸린다고 하더라. (아버지의) 10년간 생존율이 25%였다. 까딱하면 세상을 떠나는 거다. 기다려봤자 안 좋은 거니까 최대한 빨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재 그의 컨디션은 평상시와 똑같다고. 남윤수는 "퇴원하고 일주일간 살짝 아픈 거 빼곤 똑같았다"며 "수술하고 나서 (술을)한 달에 한 번 마시고, 과음도 안 한다. 둘이 다 좋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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