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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가야진용신제' 국가무형유산 승격 현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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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원동면 가야진사 일원서 공개 시연 관람·면담

연합뉴스

양산가야진용신제 시연
[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국가유산청이 지난달 31일 시내 원동면 가야진사 일원에서 '양산 가야진용신제' 국가무형유산 승격을 위한 현지 조사를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현지 조사에서는 가야진용신제 형식과 구조 파악을 위한 공개시연과 보존회 추가 면담 조사가 이뤄졌다.

가야진용신제는 용당리 가야진 용소(龍沼)의 용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제사로 삼국시대부터 시작돼 조선시대까지 1천400년 이상 이어져 온 국가 제례다.

1997년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남도 민속자료 및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계승되고 있다.

유교 관례에 따라 음력 3월 초정일(初丁日)에 용신제를 봉행했으나 2016년부터 4월 첫째 주 일요일에 용신제를 지내고 있다.

'양산 가야진용신제'는 2023년 9월 국가무형유산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후 올해 1월 지정 조사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이번에 지정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현지 조사를 받게 됐다.

시는 국가유산청 현지조사를 대비해 양산 가야진용신제 제례와 전향축을 고증하고 국가 제사 품격과 위상 회복을 위해 관계전문가 조언을 받아 영·정조대 제례 복식을 제작했다.

나동연 시장은 직접 시연에 참여하고 국가유산청 현지조사 위원에게 국가무형유산적 가치와 승격 필요성을 설명했다.

양산 기야진용신제는 현지조사 위원의 국가무형유산 지정가지 조사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국가무형유산 승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경남 양산시 가야진용신제
[양산시 제공]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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