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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김이 매력적인 저음을 선보이며 1승을 추가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쓰리랑'은 서정희 서동주, 장광, 전성애가 게스트로 나선 '사랑과 전쟁' 특집으로 꾸며졌다. 각각 6살, 4살 연하의 남자 친구와 뜨거운 사랑 중인 서정희, 서동주 모녀와 연애부터 결혼까지 반세기 동안 뜨거운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장광, 전성애 부부가 흥미진진한 러브 스토리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노래 대결을 펼쳤다.
미스김과 박서진, 홍지윤의 삼각관계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남자를 볼 때 중요하게 보는 요소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미스김이 "키를 본다"라며 "남자가 좀 아담하니 눈을 마주칠 정도가 되면 좋지 않을까 한다"라며 평소 팬심을 전해왔던 박서진을 에둘러 표현했고, 이에 최근 타 방송에서 대두된 박서진과 홍지윤의 러브라인이 화제에 오른 것.
미스김은 "그 방송을 보고 리모컨을 떨어뜨렸다. 서진 왕자님이 다른 분과 알콩달콩하고 있으니까 기분이 안 좋더라. 방송을 보고 너무 충격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스김은 "홍지윤 선배님. 박서진 왕자님은 제 겁니다"라고 선전 포고를 날려 녹화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에 MC 붐은 "지윤 씨도 억울하면 나와라. 여기서 삼자대면하자"라며 세 사람의 삼각관계에 몰입했다.
사진=TV조선 '미스쓰리랑'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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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김은 "리모컨을 떨어뜨렸던 당시의 감정을 담은 곡"이라며 남진의 '가슴 아프게'를 선곡한 이유를 밝혔다. 평소 풍부한 성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은 시원한 노래를 보여주는 미스김이지만 이날 무대에서는 매력적인 저음이 돋보였다. 낮게 깔린 목소리에 담긴 '가슴 아프게' 특유의 한과 정서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절절한 목소리가 빚어내는 애절함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마치 방금 막 연인과 이별한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미스김의 독보적인 감성은 노래방 마스터까지 감동을 주기에 이르렀고, 100점이라는 최고의 점수로 진욱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게 됐다.
미스김은 선글라스와 콧수염을 착용한 미스터김으로 깜짝 분장, 정슬과 함께 나훈아의 '사랑은 무슨 얼어 죽을 사랑이야'로 보너스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정슬과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완성한 무대는 TOP 7 다운 호흡과 실력으로 듣는 맛과 보는 맛을 모두 선사하며 출연진들에게 박수받았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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