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사진=민선유기자 |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성매매,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3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 및 성폭력 처벌법,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다만, 최민환의 소환 일정은 미정이다.
이로써 최민환은 FT아일랜드의 멤버로서도, 세 아이의 아빠로서도 불명예를 안게 됐다. 본격적인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최민환이 성매매, 강제추행 혐의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렸다.
최민환이 성매매,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건 전처 율희의 폭로 때문이다. 지난 24일, 율희는 TV조선 '이제 혼자다' 출연 후 쏟아지는 악플에 최민환과의 결혼 생활을 폭로하기로 마음 먹은 듯 그간의 일을 전부 털어놓았다.
율희는 최민환이 가정이 있는데도 업소 출입했던 사실을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최민환과 업소 관계자가 나눈 통화 내용 녹취록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또 율희는 시가 식구들이 보는 앞에서 최민환이 율희의 중요부위를 만지거나, 가슴 부근에 돈을 접어 꽂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율희는 최민환이 업소를 출입했다며 이혼 사유를 직접 밝혔다.
이에 한 시민이 최민환을 성매매처벌법 등 혐의로 고발했고, 서울 강남경찰서는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최민환은 강제추행 혐의까지 더해져 경찰 조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현재 최민환은 FT아일랜드의 활동 및 방송을 포함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방송가 역시 최민환이 과거 출연했던 가족 예능의 다시보기 VOD 및 유튜브 영상 등을 삭제하며 손절하고 있다.
최민환은 여전히 율희의 폭로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최민환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된 가운데, 소환 조사를 통해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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