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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모범 검사라며? 그런데 왜 또..'좋동재' 이준혁, 호재+악재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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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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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 이준혁이 울어야 할까 웃어야 할까.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연출 박건호, 크리에이터 이수연, 극본 황하정·김상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 에이스팩토리 · 하이그라운드, 제공 티빙)가 31일, 호기와 악재가 동시에 찾아온 서동재(이준혁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여기에 경찰서에서 포착된 남완성(박성웅 분)의 의미심장한 미소는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지난 5, 6회에서는 고교생 총기 살인 사건의 숨겨진 진실이 드러났다. 신종 엑스터시 ‘퍼플’과의 연관성이 밝혀진 가운데 이어 마약 공급책 강선생의 죽음까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 사건은 몸집을 불려 가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사건을 파헤치던 서동재에게도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총기 살인 사건의 진범과 마약사범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독점 확보한 것. “간다, 대검!”이라며 전의를 불태우는 서동재의 엔딩은 새국면을 예고했다.

결정적 터닝포인트가 찾아온 가운데, 모범검사 포상 수여식에 참석한 서동재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입가에 새어 나오는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서동재. 한껏 올라간 어깨에서 충만한 만족감이 느껴졌다. 기쁨도 잠시, 서동재에게 뜻밖의 변수가 찾아왔다. 징계위원회에 소환된 것. 서동재를 바라보는 위원장 대리(김영민 분)의 싸늘한 시선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게 했다. 모범검사로의 도약을 코앞에 둔 서동재에게 또 어떤 사건이 닥친 셈이다.

남완성의 수상한 움직임도 포착됐다. 살해 용의자에서 벗어났지만 마약 사건으로 얽힌 아들 남겨레(김수겸 분)를 지키기 위해 남완성은 새로운 판을 짜기 시작했다. 모든 사건의 주도권이 죽은 임유리(최주은 분)에게 있었고, 아들은 강압수사를 받았다고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전을 펼친 것. 이어진 사진 속 청주경찰서 강력반에 출두한 남완성의 모습이 흥미롭다. 모든 형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면한 남완성과 임형사(임형국 분) 사이 심상치 않은 기류가 아슬아슬하다.

<좋거나 나쁜 동재> 제작진은 “결정적 터닝포인트를 맞은 서동재에게 판도를 다시 뒤엎는 사건이 발생한다. 남완성과 남겨레의 기자회견이 불러일으킨 파장,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작될 서동재와 남완성의 끝장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이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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