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2일 쿠바 상대
28인 엔트리 확정 무대
류중일 야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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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8인 최종 엔트리를 위한 마지막 옥석 가리기가 야구 강국 쿠바를 상대로 진행된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1월 1일과 2일 쿠바를 맞아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1일 오후 6시 30분, 2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전이 예정돼 있다.
현재 대표팀은 한국시리즈를 끝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엔트리에 35명을 보유했다.
류 감독은 투수 14명, 포수 2명, 내야수와 외야수를 합친 야수 12명으로 최종 엔트리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이번 쿠바와 평가전을 통해 7명은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한다.
류 감독은 6일쯤 결정하려던 최종 엔트리를 조금 앞당겨 확정할 수 있다고 알렸다. 이렇게 되면 쿠바와 평가전이 사실상 마지막 시험 무대가 될 수 있다.
선발 요원으로는 고영표, 엄상백, 곽빈, 최승용, 임찬규의 승선이 사실상 정해졌고 박영현, 김택연, 베테랑 포수 박동원,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후보 1순위 김도영 등도 엔트리 진입이 확실시된다. 나머지 선수들은 끝까지 류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야 할 전망이다.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국제대회인 프리미어12는 A조(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와 B조로 나뉘어 있다. B조에 속한 한국은 13일부터 대만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로 대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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