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맨유)가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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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판니스텔로이 감독 대행 체제 첫 경기에서 완승을 했다.
맨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의 멀티 골에 힘입어 레스터시티를 5-2로 완파했다.
이로써 맨유는 에릭 텐하흐 감독 경질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앞서 텐하흐 감독은 카라바오컵과 FA컵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지만, 리그에서는 특별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비판받았다.
여기에 올 시즌 모든 대회 포함 14경기 4승 5무 5패로 기대 이하 성적을 거두면서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특히 현재 리그에서 승점 11(3승 2무 4패)로 14위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이에 맨유는 28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텐 하흐 감독을 전격 경질하면서 판니스텔로이 수석코치가 임시로 감독 대행을 맡았다.
이날 맨유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끌고 갔다. 전반 15분 카세미루의 선제골과 28분 가르나초의 추가 골로 승기를 잡았다.
레스터시티도 전반 33분 빌랄 엘카누스가 추격의 골을 넣었다. 하지만 맨유는 전반 36분과 39분 각각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의 연속골로 격차를 벌렸다.
4-2로 전반을 마친 맨유는 후반 14분 페르난데스의 추가 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챙겼다.
맨유는 볼 점유율에서 56%를 기록했고, 슈팅 수에서도 무려 23개를 기록하며 16개를 기록한 레스터 시티에 우위를 점했다. 경기 후 폿몹 평점에서는 페르난데스가 9.3점으로 가장 높았고, 카세미루(8.9점), 가르나초(8.8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투데이/한종욱 기자 (onebel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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