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엘링 홀란 등 핵심 선수들이 빠지고 어린 선수들이 대거 나오긴 했지만 '캡틴'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했는데도 토트넘은 안방에서 'EPL 최강' 맨시티를 잡는 성과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팀복이 아닌 완전한 사복 차림으로 경기장을 찾아 동료들을 응원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31일 토트넘 홋스퍼 홈구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리그컵 16강전이 열리기 전 사복차림의 손흥민이 토트넘 코치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4.10.31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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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를 중심으로 티모 베르너, 브레넌 존슨이 양 측면에 섰다. 파페 사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가 중원에 포진했다. 미키 판더펜과 라두 드라구신, 크리스티안 로메로, 아치 그레이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5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쿨루셉스키가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베르너에게 낮고 빠른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베르너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추가골을 뽑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사르가 아크 오른쪽에서 찬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맨시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토트넘 선수들이 31일 잉글랜드 리그컵 16강전에서 승리한 뒤 홈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2024.10.31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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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사비뉴의 크로스를 마테우스 누네스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반은 토트넘이 2-1로 앞섰다.
후반 쐐기골을 노린 토트넘과 동점골을 노린 맨시티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후반 초반 토트넘이 존슨과 베르너, 쿨루셉스키의 연이은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결실을 맺진 못했다. 후반 중반 이후엔 맨시티가 공세를 높였다. 제이콥 라이트와 누네스의 슈팅이 토트넘 골문을 위협했다. 맨시티는 점유율을 끌어 올렸으나 토트넘 골문을 끝내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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