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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제이미가 악플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제이미는 31일 새 싱글 '배드 럭(Bad Luck)' 발매를 앞두고 30일 서울시 강남구 모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제이미는 악플에 대해 "진짜 상처를 안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15살 때 데뷔를 하고 그때부터 악플들을 보기 시작했다. 저는 괜찮은데 부모님이 너무 힘들어하시니까 그게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10대 때 어떤 것에도 신경을 쓰지 않고 당당했던 게 강해서 욕을 들어도, 악플을 봐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던 것 같다. 지금도 그렇다.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악플 내용이 외모나 다이어트, 성공했냐 안했냐 뿐이었어서 노래로 악플이 달렸으면 힘들었을 것 같다. 근데 그런 느낌보다는 항상 외모 같은 거라서 신경 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제이미는 이런 자존감의 원천이 부모님의 사랑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당하게 말씀 드릴 수 있다. 저는 매일 부모님과 페이스 타임을 한다. 엄마 아빠랑 같이 있을 순 없으니까. 오늘은 어땠는지. 크리스찬이다 보니까 '무슨 일 있으면 기도해줘' 한다. 어제도 새벽 3시까지 통화했다. 가장 가까운 친구기도 하다. 고민을 스스럼 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사이다. 외동이기도 하고"라고 했다.
또 제이미는 "저희가 가족이 좀 시끄럽다. 어렸을 때부터 혼자였어도 시끌벅적하게 자랐어서 아버지도 말씀이 많다. 잔소리긴 해도 '사랑해서 얘기하는 거야' 말씀하시는데 엄마도 소녀소녀하다. 저는 아빠 쪽을 닮은 것 같고. 엄마는 소녀소녀 하고 상처 많이 받고. 그런데 제가 나중에 롤모델을 픽한다면 엄마가 되고 싶을 정도로 멋진 여성이다. 엄마한테도 고민 이런 걸 많이 얘기하는 편이어서 매일매일 전화해도 새로운 소재로 통화하게 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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