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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강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또 월드시리즈 최초 역사를 써 보겠다고 다짐했다. 프리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뉴욕 양키스와 4차전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선취 홈런을 터트리며 월드시리즈 최초 역사를 썼다.
1회초 1사 후 무시 베츠가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상황. 프리먼이 우월 투런포를 터트리며 2-0 리드를 안겼다. 볼카운트 2-1에서 양키스 선발투수 루이스 힐의 4구째 슬라이더를 제대로 공략했다. 비거리 343피트(약 104.5m), 타구 속도 106.6마일(약 171.5㎞), 발사각 23도를 기록했다.
프리먼은 이 홈런을 월드시리즈 개인 통산 6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역사상 6경기 연속 홈런을 친 타자는 프리먼이 유일하다. 치는 홈런마다 임팩트도 강렬했다. 특히 지난 2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에서 연장 2-3으로 뒤진 연장 10회말에 프리먼이 터트린 끝내기 만루포의 여운은 지금까지 남아 있다.
단일 월드시리즈 역대 최초로 1차전부터 4차전까지 연달아 홈런을 친 타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프리먼에 앞서 월드시리즈 역사상 4경기 연속 홈런을 친 타자는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던 조지 스프링어가 유일했다. 스프링어는 당시 4차전부터 7차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는데, 월드시리즈 1차전부터 4차전까지 연달아 홈런을 친 타자는 프리먼이 유일하다.
다저스 구단 역사상 최다 기록도 작성했다. 프리먼은 단일 월드시리즈 4홈런으로 듀크 스나이더(1952, 1955년)와 함께 다저스 역대 최다 공동 1위에 올랐다. 또 단일 월드시리즈 10타점은 구단 역대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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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날 다저스가 승리했다면, 프리먼은 월드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단일 월드시리즈 모든 경기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쓸 수 있었다. 물론 프리먼이 5차전에도 홈런포를 가동하고 다저스가 승리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이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프리먼은 경기 뒤 미국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내일도 홈런을 계속해서 쳤으면 좋겠다. 발목 상태가 좋아지면서 스윙 연습을 할 때 돌파구를 찾을 수 있었고, 그리고 현재 (타석에서) 공이 매우 잘 보이는 상태다. 그리고 양키스 투수들이 실투를 던지고 있어서 그 공들을 잘 칠 수 있었다"며 타격감에 자신감을 보였다.
프리먼은 이번 월드시리즈 4경기에서 타율 0.313, OPS 1.541, 10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프리먼이 9월 말 생긴 발목 부상 여파로 포스트시즌 초반 제대로 뛰기도 어려웠던 것을 고려하면 타석에서 엄청난 힘을 보여주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보다 지금은 프리먼이 다저스 타선의 슈퍼스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리먼은 유력한 이번 월드시리즈 MVP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프리먼은 2022년 3월 다저스와 6년 총액 1억6200만 달러(약 2236억원)에 FA 계약하면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프리먼은 2020년 내셔널리그 MVP 출신으로 베츠, 오타니와 함께 MVP 트리오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월드시리즈 무대에서는 MVP 트리오 가운데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길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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