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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가디언'은 3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선수단 강화를 위해 쓸 예산이 제한적이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와도 큰돈 투자는 어렵다"고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텐 하흐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하고 아모림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을 후임으로 결정했다.
포르투갈 증권시장 위원회(CMVM)는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모림 선임에 관심을 표명했다. 스포르팅 운영진은 아모림과 계약에 포함된 1,000만 유로(약 150억 원)의 바이아웃을 언급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를 발동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포르투갈 구단 대부분은 주식 시장에 상장돼 있어, 금전이 오가는 거래를 할 경우 CMVM을 거친다. 포르투갈 이적시장 내 대부분 정보가 CMVM을 통해 먼저 알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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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두 선수가 스포르팅 핵심 선수이자 유럽 무대에서 떠오르는 선수들로 몸값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스포리팅 리스본은 내년 여름 교케레스를 영입하는 팀이 있으면 8,300만 파운드(약 1,492억 원)는 지불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하는 조건으로 할인을 적용하더라도 예상 이적료가 7000만 파운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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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성적 부진으로 경질 가능성을 검토했던 텐 하흐 감독이 FA컵 우승 트로피를 구단에 안기자, 재계약과 함께 다시 지갑을 열었다. 레니 요로, 마누엘 우가르테, 마티아스 더리흐트, 조슈아 지르크 등을 데려오면서 2억1450만 유로를 이적 자금으로 투입했다.
반대로 이 기간 동안 수입은 지출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지갑이 얇아진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오더라도 당장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선 선수 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가 달려 있는 프리미어리그 최종 성적에 따라 내년 여름 이적자금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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