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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사생활 논란에도 서울시 행사 출연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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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트리플스타' 강승원 셰프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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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한희진 인턴기자 =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트리플스타' 강승원 셰프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25일 오전 디스패치는 강 셰프의 전처 A 씨와 과거 연인 B 씨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그의 사생활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A 씨는 인터뷰에서 강 셰프가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시절, 샤넬백 등 고가의 선물을 통해 그가 미슐랭 레스토랑에 취업할 수 있도록 로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연애와 결혼 생활 동안 상처를 받았으며, 이혼 후 협박성 발언까지 들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강 셰프는 일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반박했다. 그는 "샤넬백은 A 씨가 친구들에게 준 선물일 뿐이며, 취업은 자신의 능력으로 이룬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박 발언에 대해서는 "화가 난 상태에서 나온 말"이라며 구체적인 해명은 피했다.

또 다른 여성 B 씨는 강 셰프와 교제 중 아무런 설명 없이 '잠수 이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제 당시 강 셰프가 다른 여성과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강 셰프는 B 씨와의 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짧은 교제 후 연락을 끊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잠수 이별' 논란에 대해서도 연락을 피한 것에 불과하다고 답변했다.

이에 그가 참석 예정인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에도 불똥이 튀었다. 누리꾼들은 강 셰프의 출연을 취소해 달라고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주최 측인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현재로서는 변동 사항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트리플스타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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