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11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시즌 K리그1 36라운드(파이널 A) 포항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서울은 홈 포항전에 앞선 10월 30일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진행했다. 서울 김기동 감독, 제시 린가드, 기성용이 자리했다.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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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우리가 포항과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패하면서 한동안 힘들었다”며 “(허)용준이, (이)호재, (박)찬용이 등에게 총 4골을 내줬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포항엔 앞서 말한 선수들이 없다. 우린 다르다. 그때 없었던 린가드, 야잔이 있다. 8월 포항 원정에서 우리가 이길 수 있었던 이유다. 포항을 이겨야 1차 목표를 달성한다. 꼭 이기겠다. 개인적으로 포항은 코리아컵 결승전에 초점을 맞추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우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기동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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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올 시즌 K리그1 35경기에서 15승 8무 12패(승점 53점)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2019시즌 이후 처음 파이널 A에 속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서울은 올 시즌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3위 김천상무를 승점 5점 차 추격 중이다. 2위 강원 FC와의 승점 차는 8점이다.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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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의미 있는 기록에도 도전한다.
서울은 올 시즌 홈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서울은 올 시즌 홈 16경기에서 43만 4천426명의 관중을 불러 모았다. 서울은 남은 홈 2경기에서 6만 5천574명의 관중을 모으면 유료 관중 집계 후 최초 K리그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다. 더불어 50만 관중 시대를 연다.
김 감독은 “많은 팬 앞에 선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편으론 초반부터 더 잘했다면 60만 관중 돌파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홈 개막전에서 5만 명 이상이 모였다. 이후 성적이 안 좋았다. 그게 너무 아쉽다. 계속 이어갔으면 어땠을까 싶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번 포항전이 정말 중요하다. 아시아 무대 복귀를 95% 이상 결정짓는 경기이지 않나 싶다. 또 한 번 5만 명 이상의 팬이 와주신다면 그에 꼭 걸맞은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오도록 힘쓰겠다. 포항전을 이기고, 울산 징크스도 꼭 깨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구리=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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