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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승을 간절하게 원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소원이 쉽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알 나스르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파크에서 열린 2024-25 사우디 국왕컵 16강전에서 알타아원에 0-1로 패했다.
거액을 들여 호날두를 비롯해 사디오 마네, 오타비우,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탈리스카, 아이메릭 라포르테 등을 영입하며 사우디 리그 최고의 팀으로 올라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알 나스르다.
그렇지만, 올 시즌 리그는 8라운드까지 승점 18점으로 3위다. 1위 알 힐랄(24점)에 6점 차다. 2위 알 이티하드(21점)에는 3점 차다. 두 팀 모두 전통의 강호로 알 나스르가 이들의 아성을 넘으려 애쓰고 있다.
물론 이들의 전력도 좋다. 알 힐랄은 야신 부누 골키퍼부터 주앙 칸셀루, 칼리두 쿨리발리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후벵 베네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말콩 등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고 있고 네이마르도 부상 복귀 신호를 쐈다.
알 이히타드도 필리페 루이스에 파비뉴, 은골로 캉테, 후셈 아우아르, 다닐루 페레이라, 무사 디아비, 카림 벤제마, 스테번 베르흐바인 등 유럽 무대를 휘저었던 이들이 대거 자리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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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가 어렵다면 컵대회를 통한 성과를 얻어야 하지만, 호날두 스스로 자멸했다. 알타아원에후반 26분 왈리드 알아메드에게 실점하며 밀렸고 지속해 슈팅 기회를 만들었지만, 쉽지 않았다.
종료 직전 극적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키커로 호날두가 나섰다. 그렇지만, 오른발 킥이 크로스바 위로 날아가며 실축이 됐다. 호날두는 좌절했고 알 타아원은 기뻐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도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좋지 않은 흐름을 스스로 만들었다. 통계 업체 '풋몹'에 따르면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총 18회 페널티킥을 시도해 모두 성공했지만, 이날 처음으로 실축하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확인됐다.
리그에서도 밀리고 리그컵은 탈락한 호날두에게 남은 것은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다. 리그 페이즈에서는 2승 1무로 16강 진출을 향해 순항 중이지만,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는 또 달라질 수 있다.
반대로 라이벌 리오넬 메시는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첫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통산 46번째 우승이다. 마이애미에서는 지난해 리그스컵에 이어 두 개째 우승컵 수집이다. 어디서라도 우승컵을 수집하는 메시와 달리 호날두는 사우디에서 건조하게 임무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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