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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가디언'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선수단 강화를 위해 쓸 예산이 제한적이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와도 큰돈 투자는 어렵다"고 알렸다.
맨유는 최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다. 새 감독으로 데려오려는 인물은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으로 있는 아모림.
현재 맨유는 스포르팅과 아모림 감독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아모림 감독과 스포르팅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다. 맨유가 시즌 도중 빼오려면 아모림 감독 방출 조항 금액인 830만 파운드(약 150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맨유는 이미 이 금액을 스포르팅에 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모림 감독 역시 맨유행에 긍정적이다. 맨유의 감독 교체는 시간 문제라는 얘기가 나온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맨유는 늦어도 11월 4일 열리는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 전까지는 아모림 감독을 정식으로 임명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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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대거 데려왔다.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시절 제자들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 마티아스 더 리흐트 등을 영입했다.
이 과정에서 막대한 이적료가 쓰여졌다. 결국 아모림 감독은 제한적인 돈 안에서 전력 보강을 해야 한다.
아모림이 스포르팅 감독인 만큼, 스포르팅 출신 선수들이 맨유 유니폼을 입을 것이란 예상이 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의 센터백 수비수 곤살루 이나시우, 공격수 마커스 에드워즈, 미드필더 페드로 곤살베스를 맨유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고 알렸다. 세 선수 모두 아모림 감독이 스포르팅에서 주축으로 쓰는 전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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