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 출연한 채림은 아들과의 일상과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녀는 아들 민우와 함께 제주도에 내려와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며 “제주로 이사한 지 1년이 넘었다”고 밝히며 제주살이의 여유로움을 드러냈다. 서울에서 급하게 이주하느라 집을 구하지 못한 채 호텔에서 시작한 제주 생활은 현재 자신만의 공간에서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채림은 2017년 아들을 낳은 뒤 엄마로서 살아왔다며,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아들 민우를 위해 체력을 키우기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해왔다는 그는 “아이가 커서 안을 수 없을 때까지는 안아주고 싶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특히 아이가 찾아온 것이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털어놓으며 “주저앉아 울 정도로 간절했던 순간에 찾아온 아이”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배우 채림이 방송을 통해 이혼 후 아들과 함께하는 제주 생활을 공개하며 여유롭고 만족스러운 근황을 전했다. 사진=솔로라서 |
경제적인 안정에 대해서도 언급한 채림은 “중학교 2학년 때 데뷔해 남들보다 10년 앞서 경제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데뷔 초 드라마 3편을 동시에 촬영하고 광고 촬영까지 소화했던 숨 가쁜 시절을 회상하며, “20년 넘게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쉼 없이 일해 왔다. 지금 내가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살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중국에서 일한 모습을 보면 걱정할 필요 없겠다”며 유쾌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배우 채림이 여유롭고 만족스러운 근황을 전했다. 사진=솔로라서 |
연애에 대해서는 “다음 생에 생각해 보겠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녀는 이미 충분히 사랑을 경험했고,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솔로라서 아주 만족한다”는 채림의 말은 그녀의 솔직하고 담담한 태도를 엿볼 수 있게 했다.
한편, 채림은 2003년 가수 이승환과, 2014년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결혼했으나 두 번 모두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이제는 아들과 함께 제주에서 자신만의 힐링 라이프를 즐기며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고 있는 채림의 모습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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