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등 현지 언론은 30일(한국시간) 리그 사무국이 세븐티식서스 구단에 1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벌금 부과 사유는 ‘올스타 센터 조엘 엠비드의 건강 상태와 관련한 공개 문제’. 무릎 부상으로 시즌 개막 후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엠비드의 상황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이 사무국이 내린 결론이다.
엠비드는 현재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앞서 사무국은 세븐티식서스 구단이 엠비드의 ‘선수 참가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했다.
NBA는 지난 2023년 9월 선수 경기 출전에 관련된 규정을 강화했다.
이전 세 시즌 동안 올스타, 혹은 올NBA에 선발된 ‘스타급 선수’의 휴식과 관련해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이들은 시즌 개막 후 ‘무릎 부상 관리’를 이유로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는 엠비드의 휴식이 이 규정에 위배되는 것이 없는지를 조사한 것.
ESPN에 따르면, 리그 사무국은 조사 결과 세븐티식서스 구단은 선수 참가 규정을 위반하지는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신 선수 부상과 관련된 발언이 선수의 현재 건강 상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벌금 징계를 내린 것.
이들은 대릴 모리 사장과 닉 너스 감독의 엠비드의 상태에 대한 발언이 “엠비드의 건강 상태와 맞지 않으며 리그 규정을 위반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리그 사무국은 엠비드가 왼무릎 상태로 인해 현재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엠비드와 새로 영입한 폴 조지는 하루 뒤 열리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경기에도 결장할 예정이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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