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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손흥민-설영우, 한국 대표로 AFC 어워즈 '동반 수상' 노린다...국내 무대에서 쾌거 이뤄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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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경희대, 장하준 기자] 과연 동반 수상이 가능할까.

‘아시아판 발롱도르’ 아시아축구연맹(AFC) 애뉴얼 어워즈 2023이 29일 오후 8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성대한 막을 연다. 올해 시상식은 역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시상 부문은 AFC 올해의 남자 선수상이다. 해당 부문에는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요르단의 야잔 알나이마트,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가 후보에 올랐다.

한국 국가대표 풀백인 설영우는 지난 시즌 율산HD의 주전으로 맹활약하며 K리그1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지난 1월에 있었던 AFC 아시안컵 4강을 견인했다. 이후 설영우는 이번 시즌 도중 즈베즈다(세르비아)의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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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현재 설영우는 AFC에 속한 팀이 아닌, 유럽축구연맹(UEFA)에 소속된 팀에서 뛰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상식이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의 활약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에 설영우는 AFC 올해의 남자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만약 설영우가 이번 시상식에서 이 상을 받는다면 과거 울산에서 활약했던 이근호 이후 12년 만에 한국 선수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와 더불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에 도전한다. 올해의 국제 선수상은 AFC에 소속되지 않은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는 아시아 국적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이다. 덕분에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손흥민은 어렵지 않게 후보에 올랐다.

그는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마다 꾸준히 두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왔다. 이어 2018-19시즌에는 토트넘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으며 2020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차지했다. 여기에 더해 그는 2021-22시즌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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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손흥민은 현재까지 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만 총 3번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무사 알 타마리(몽펠리에), 메흐디 타레미(인터밀란)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편 두 사람 이외에도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올해의 영 플레이어 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황선홍(대전하나시티즌) 감독도 올해의 감독 후보에 올랐으며, 김혜리(현대제철)가 올해의 여자선수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더해 올해의 여자감독상 후보엔 박윤정 감독, 올해의 협회 후보에 대한축구협회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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