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등배정 1주도 못 받아…비례경쟁 150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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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 공모주 일반 청약에 약 12조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더본코리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결과 77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본코리아가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배정한 공모주 물량 총 90만주에 67만3421명이 청약했다. 청약 신청 주식수는 6억9551만9240주, 청약증거금은 11조8238억원이 몰렸다.
증권사별 균등배정 주식수를 보면 한국투자증권 0.66주, NH투자증권 0.69주로 집계됐다. 균등배정을 통해서는 모든 청약자가 1주를 확정적으로 받을 수 없고, 10명 중 6~7명꼴로 1주를 받는다는 의미다.
비례배정 경쟁률은 한투증권 1569.28대 1, NH증권 1508.58대 1이다. 안정적으로 1600주 이상 청약해야 비례배정 1주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더본코리아의 이번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1994년 회사 설립 이후 30년 만의 도전이다. 회사는 신주 모집 100% 방식으로 총 300만주의 공모주를 팔 예정이다. 이를 통해 1020억원의 현금을 손에 쥔다.
백종원 대표가 내놓은 지분이 없기 때문에 공모주 300만주 발행에 따른 지분율 하락(76.69%→60.78%)만 있을 예정이다. 상장 후에도 여전히 백종원 대표의 지분율이 60%를 넘기 때문에 더본코리아에 대한 지배력은 공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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