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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화)

이혼 이력 숨긴 ‘투견 부부’ 남편…서장훈 “너 도대체 뭐야”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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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 I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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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이 ‘투견 부부’의 남편에게 분노했다.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타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투견 부부’의 남편이 사연자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역대급 화제가 된 부부다. 일명 ‘투견 부부’다. 둘이 죽기 살기로 싸운다”며 사연자를 소개했다.

사연자는 “방송을 통해 못 듣던 말도 듣고 (서장훈이) 좋은 말도 해줘서 잘 살 줄 알았다. 막상 방송이 나가고 많은 관심을 받으니까 아내가 (악플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 상처가 스트레스가 됐고, 그 스트레스를 나에게 풀더라. 이혼을 하더라도 아이가 있으니까 도리를 지키면서 좋게 이혼하고 싶은데 방송에 나가지 않았던 내 과거를 언급하면서 계속해서 싸우게 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방송 이후 부부가 서로를 헐뜯는 문자가 공개됐는데, 해당 문자에는 사연자의 이전 결혼 및 자녀가 있다는 사실이 담겨있다. 사연자는 “군대 전역 후 얼마 안 있다가 짧게 연애하던 과정에서 아이가 생겼다. 그때 혼인신고를 하고 같이 살았다. 이후 이혼하고 현재 아내를 만났다. (현재 아내에게는) 재혼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황당함에 말을 잇지 못했다. 사연자가 “(이혼 이력을) 이야기하고 (현재 아내를) 만났어야 했는데 미리 하지 않았다. 결혼 전에도 안 했다”고 하자 서장훈은 “넌 도대체 뭐냐”라고 분노했다.

사연자는 “만나면서 관계가 깊어지면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현재 아내와 연애한 지 얼마 안 돼서 아이가 생겼다. 아이가 생겼는데 갑자기 과거 이야기를 하는 게 그래서 차일피일 미뤘다”고 해명했다.

서장훈은 “다른 건 몰라도 결혼하고 아이까지 있었다는 사실을 말 안 한 건 쉴드를 쳐줄 수 없다. 또 원래 아이가 있지 않냐. 그 아이에게도 그렇고 지금 아이에게도 그렇고 반성해야 한다. 아이가 잘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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