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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화)

한예슬 "♥남편, 처음엔 동성 좋아하는 줄..연애 시작 날짜 문신으로 새겼다"('짠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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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한예슬/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한예슬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자랑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가끔 고향 생각난다는 예슬적 고백. 예슬아 그... 그만! 그만 얘기해도 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한예슬은 "예전에는 술을 자주 즐겼다. 남편 만나고는 술을 거의 안 마셨다. 특별한 날 외에는 술을 안 마시게 됐다. 술을 굉장히 좋아했었다. 술을 마시면 행복했다"라고 했다.

신동엽은 "유튜브를 하면서 걱정한 적이 별로 없다. 혹시 걱정하고 왔냐"고 물었다. 한예슬은 "사실 연예계 생활하며 비일비재하게 사건사고들이 있었다. 이거에 대해 한 번도 논해본 적 없다. 다 침묵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나와야 할 지 고민했다"라고 했다.

이어 "드라마 촬영 중에 미국으로 갔었던 사건도 있고, 수술하다가 잘못된 것도 있었고, 남편과 관련한 것도 있었다. 궁금해하는 건 맞고,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데 한 번도 말한 적 없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한예슬은 "신뢰가 가는 의사 선생님을 만난다. 오랫동안 본 의사 선생님을 보는 편"이라고 했다.

헤럴드경제

신동엽 유튜브 캡처



지난 5월 결혼한 한예슬은 "어린이날 하고 싶었다. 결혼식에 대한 판타지는 없었는데, 남편과는 혼인신고를 해야겠다고 느꼈다. 제 마음이 큰데, 외부에서는 우리의 관계를 '싫증나면 헤어질 수도 있겠지'라고 생각하더라. 진지한 관계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10살 차이다. 부모님께서도 나이 차가 10살이다. 정말 신기하다.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신다. 아빠가 제가 평생 결혼할 수 있을지 걱정하셨다. 본능적으로 외롭다고 생각했으나, 항상 실패했다. 외로움은 나의 숙제라 생각했다. 남편을 만났는데, 제게 주는 안정감이 있었다. 남편을 만났을 때 동성을 좋아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 데이트 신청을 했는데, 어떤 호감도 표현하지 않더라. 제 손도 안 잡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엄청 조심스럽고 쑥스러워하는 스타일이다. 한 번은 생일에 친구들 있는 곳으로 와달라고 했다. 밤에 몇 시간을 운전해서 와줬다. 저를 좋아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연애를 시작했다고 생각하고, 그 날을 문신으로 새겼다"라고 덧붙였다.

한예슬은 "문신을 세어보진 않았다. 마지막으로 세어본 게 10개 이상이다. 최근에는 남편과 커플 타투를 했다. 와인 글래스를 새겼다. 남편이 저랑 연애할 때는 담배를 태우는 스타일이었는데, 담배를 끊었다. 저는 술을 끊었다"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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