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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군포시 "새벽 수돗물 단수될 수 있어요" 2차 연도 블록고립 작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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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군포 야간단수 블록별 위치도./사진제공=군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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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는 궁내동, 금정동, 광정동, 산본1동, 재궁동에 오는 30일부터 11월26일까지 블록고립 확인 작업으로 인해 수돗물 단수·녹물·수압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돗물 공급량 및 사용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누수량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도 공급을 위해 블록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 과정에서 '블록고립 확인 작업'이 꼭 필요하다.

시는 수돗물 공급이 일시 중단이 불가피하지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블록별 당일 새벽(오전 12~ 5시)에 시행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에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 사용 시 단수·녹물·수압 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단독주택 및 다세대(가구)의 경우 대야·욕조 등에 생활용수를 미리 받아두거나 녹물 발생 시 사용 전 충분히 방류 후 사용해달라고 안내했다.

또한 저수조를 사용하는 공동주택 및 대형 건물에서는 미리 저수조에 수돗물을 채워 놓고, 작업 시간인 오전 0~5시(5시간)에 저수조 유입밸브를 차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업 대상지 중에는 병원 및 상업 밀집 지역이 포함된 구간이 있어 해당 블록은 5분 이내로 단수시간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광정동, 산본1동, 산본2동 일부 지역에 1차 연도 블록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 2차 연도 블록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번 작업에 들어가게 됐다"면서 "현재 구축 중인 마지막 3차 연도 당동·대야블록에 대해서도 내년 상반기까지 블록구축을 완료해 군포시 전역에 보다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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