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흥행 이어 청약 열기도 관심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더본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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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연구가로 잘 알려진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오늘부터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300만주.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60만주를 제외하고 240만주가 일반 투자자 몫으로 배정됐다.
앞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더본코리아는 국내외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하는 등 예상을 웃도는 흥행을 거뒀다.
당초 일각에서 고평가 논란과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을 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예상을 넘어선 수요예측 흥행에 더본코리아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3000~2만8000원) 상단을 넘어선 3만4000원으로 확정됐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한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최근 큰 인기를 얻은 점도 흥행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흥행이 청약으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장 직후 유통 물량이 적다는 점도 일반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요인이다. 더본코리아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은 19.67%다. 기관 투자자 의무 보유 확약 물량까지 포함하면 상장 당일 최종 유통 물량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더본코리아는 28~29일 일반청약 진행 후 오는 11월 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이다. 확정 공모가 기준 더본코리아의 총 공모 금액은 10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4918억원 수준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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