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SE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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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국제유가가 아시아 거래에서 4% 이상 급락하자 미국의 지수 선물이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28일 새벽 1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37%, S&P500 선물은 0.47%, 나스닥 선물은 0.61% 각각 상승하고 있다.
지수 선물이 이 정도 상승하고 있는 것은 비교적 상승 폭이 큰 것이다.
이는 아시아 거래에서 국제유가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8일 아시아 거래에서 글로벌 원유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4.34% 급락한 배럴당 72.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도 4.54% 급락한 배럴당 68.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으나 원유시설이 아니라 군사 시설을 집중, 공격함에 따라 중동 사태가 원유 수급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안도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린 직후 테헤란의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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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지난 10월 1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 시설 3곳을 집중, 공격했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이 제한적이었다"며 "원유시설이 피해를 보지 않음에 따라 원유시장 ‘리스크 프리미엄'이 크게 떨어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국채수익률 상승으로 다우와 S&P500은 하락했으나 테슬라 급등으로 나스닥은 상승,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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