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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월)

[오늘의 야구] KIA 오늘 우승 축포?, 삼성 6차전 끌고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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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에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삼성은 홈런 왕국다운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3회 이성규가 친공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면서 삼성이 먼저 앞서나갑니다.

5회에는 김영웅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며 한 점을 추가했는데요.

7회에는 쐐기를 박습니다.

김헌곤과 박병호가 연속 홈런을 날려 두 점을 달아났습니다.

결국 홈런 4개로 넉 점을 뽑아 승리를 거둔 삼성.

정규시즌 팀 홈런 1위 성적은 우연히 나온 게 아니었네요

이에 질세라 4차전에서는 KIA가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3대 0으로 앞선 3회 김태군이 경기장 왼쪽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려 멀찌감치 달아납니다.

5회 이재현의 홈런으로 삼성이 간격을 좁혔지만 6회 소크라테스가 두 점짜리 홈런을 쏘아 올리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는데요.

양 팀이 터뜨린 일곱 개의 홈런이 사실상 두 경기의 승부를 결정 냈습니다.

정규시즌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 4명을 보유한 팀은 삼성과 KIA 둘뿐인데요.

오늘 열릴 5차전에서는 누구의 화려한 방망이가 경기를 좌우할지 궁금합니다.

남은 세 경기중 한 경기만 이기면 우승을 차지하는 KIA는 베테랑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양현종은 지난 2차전에 선발로 나와 5와 1/3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는데요.

삼성은 '차세대 에이스' 좌완 이승현을 올려 맞불을 놓았습니다.

이번 가을야구 첫 선발 등판인 이승현은 올 시즌 5선발을 맡아 6승 4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KIA의 우승이냐, 삼성의 반격이냐?

다섯 번째 승부가 오늘 저녁 광주에서 펼쳐집니다.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영상제공:티빙(TVING)



윤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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