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8 (월)

“돈 안 갚을 생각 없다”…최병길 PD, 전처 서유리 공개 저격에 카톡 공개[전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 남편 최병길 PD의 채권 서류를 받았다고 공개 저격한 가운데, 방송인 서유리가 최병길 PD가 입장을 밝혔다.

27일 최병길 PD는 “또 이상한 억측 기사가 생산될까 저어되어 게시한다. 저는 제 파산과 관련하여 제 전 배우자와의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을 의도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관련 억측 기사들은 자제 부탁드리겠다.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카톡을 캡쳐하여 올리는 점은 전 배우자에게 미안합니다만 더 큰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싶지 않아 부득이 하게 공개하게 된 점 죄송하다. 또한 개인적 사생활로 공개적인 글을 쓰게 되는 점 또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만, 이런 치부들로 논란거리를 만들고 싸움구경을 즐기는 언론 역시 자제 부탁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전 남편 최병길 PD의 채권 서류를 받았다고 공개 저격한 가운데, 방송인 서유리가 최병길 PD가 입장을 밝혔다. 사진=천정환 기자, 김영구 기자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최병길 PD와 서유리와의 카카오톡 대화가 담겨 있다. 서유리는 최병길 PD에게 “너 왜 내 이름이 채권자에 들어가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최병길 PD는 “그건 원래 들어갈 수밖에 없는 거래. 네 돈은 줄테니까 걱정 말아”라고 답했다.

그러자 서유리는 “어떻게 그렇게 한가롭게 말할 수가 있는데? 내 변호사 만나서 따로 공증하던가 해. 안그러면 파산이의신청 할 거고 소송할 거야”라고 말했고, 최병길 PD는 “사람 여기서 생활비도 없어서 난린데, 너야말로 정말 너무하다. 내가 문자 보낸 거 다 증거니까 다 모아둬”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서유리는 SNS를 통해 최병길 PD의 파산 선고 관련 서류와 이혼합의서를 공개하며 “이보세요. 네가 파산한다 소리 들었을 때, 내가 물었을 때, 내 돈 2억 2000만 원은 빼고 파산한다고 했지? 그래서 난 믿고 기다렸어. 근데 왜 오늘 법원에서 온 서류에 내 이름이 채권자 명단에 들어가 있는 거니. 그것도 15번으로? 애초에 갚을 생각 없었던 거잖아. 난 아직도 네가 내 이름으로 받아놓은 대출 갚고 있는데”라고 분노했다.

최병길 PD, 서유리는 지난 2019년 결혼했으나 올해 3월 이혼했다. 특히 서유리는 이혼 소식과 함께 최병길 PD가 5년간 총 6억 원을 빌렸고 그중 3억 원만 갚았다고 주장했다.

이하 전문.

또 이상한 억측 기사가 생산될까 저어되어 게시합니다. 저는 제 파산과 관련하여 제 전 배우자와의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을 의도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밝힙니다. 이와 관련 억측 기사들은 자제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카톡을 캡쳐하여 올리는 점은 전 배우자에게 미안합니다만 더 큰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싶지 않아 부득이 하게 공개하게 된 점 죄송합니다. 또한 개인적 사생활로 공개적인 글을 쓰게 되는 점 또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만, 이런 치부들로 논란거리를 만들고 싸움구경을 즐기는 언론 역시 자제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