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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일)

데이식스 성진, 첫 정규 '30'으로 명반 예고...전곡 트랙 스니크 피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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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밴드 데이식스(DAY6) 성진이 첫 솔로 정규 앨범 트랙 스니크 피크를 모두 공개하고 늦가을 플레이리스트를 채울 명반을 예고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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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데이식스(DAY6) 성진이 첫 솔로 정규 앨범 트랙 스니크 피크를 모두 공개하고 늦가을 플레이리스트를 채울 명반을 예고했다.

성진은 다음 달 5일 정규 1집 '30'(서른) 발매에 앞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보에 실린 총 10곡을 무반주 라이브로 들려주는 트랙 스니크 피크를 순차 오픈했다.

앞서 지난 25일 타이틀 곡 '체크 패턴(Check Pattern)'을 비롯해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나무는 결국 겨울을 견뎌낼 거야'를, 26일에는 '메모리즈(Memories)', '어디에도 없는 널' 일부를 가창하는 영상을 선보이고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2번 트랙이자 타이틀 곡인 '체크 패턴'은 "너를 만난 건 우연이 맞닿은 것 그뿐이었단 생각을 하면 이별은 견딜만할지도"라는 현실적이면서도 덤덤한 가사로 청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킨다. 3번 트랙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는 "지금 비를 맞은 창을 통해서 뭘 보고 있는 것 같아 초점 없이 흐릿흐릿해"라는 노랫말을 담았다. 5번 트랙 '나무는 결국 겨울을 견뎌낼 거야'는 "그가 벌려놓은 흙 틈새로 내 뿌리는 더 깊게 내려 언제나 그랬듯 So I keep going keep going"과 같은 힐링 메시지로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신보 10번, 4번 트랙에 각 자리하고 있는 '메모리즈'와 '어디에도 없는 널'은 "참 많이 사랑했던 너를 떠나보내고 그때 울어 버릴 걸 왜 이제 와 이렇게 날 괴롭혀", "생각조차 말란 말이 널 더 생각나게 하잖아 어디에도 없는 널 어디서든 난 느껴 너의 웃음이 보이고 들려"라는 애절한 노랫말과 서정적 감성이 어우러져 쓸쓸함을 극대화한다.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섬세한 감정 표현이 듣는 이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긴다.

성진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신보 '30'에는 타이틀 곡 '체크 패턴'을 필두로 '동화 속 아이처럼',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어디에도 없는 널', '나무는 결국 겨울을 견뎌낼 거야', '웬즈데이 나이트', '이지', '유 웨이크 미 업', '아이 돈트 워너 루즈', '메모리즈'까지 총 10곡이 수록된다. 성진은 차곡차곡 쌓아온 감정과 본인의 이야기를 음악에 실어 전하고 가을의 끝자락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성진은 새 앨범 발매에 이어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30'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앞서 진행된 예매에서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진의 음악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증명했다. 마지막 공연일인 10일에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진행하고 더 많은 마이데이(데이식스 공식 팬덤명)와 함께한다.

한편, 성진의 정규 1집 '30'과 타이틀 곡 '체크 패턴'은 다음 달 5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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