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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일)

유민상, “20분의 전성기” 단 한 번의 천만 원…대표는 횡령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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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 전성기 시절 ‘20분 만에 천만 원’ 벌었다?! 히밥과의 유쾌한 식사에서 깜짝 수입 공개

개그맨 유민상이 오랜만에 자신의 전성기 시절 최고 수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0월 26일 공개된 E채널 유튜브 ‘토요일은 밥이 쏜다’(이하 ‘토밥쏜다’)에서는 유민상이 특별 출연해 밥 친구 히밥과 함께 솔직담백한 수다와 거한 식사로 웃음을 안겼다.

유민상은 이번 방송에서 등장과 동시에 파격적인 수입 공개 공약을 내걸었다. “전성기 때 최단 시간 최고 행사비를 밝히겠다”라는 유쾌한 발언과 함께 밥 친구를 찾아 나선 그는 예상보다 쉽게 섭외에 성공해, 히밥과 함께 오리 고기를 먹을 식당으로 향했다. 유민상 특유의 넉살과 소탈함으로 식당에서도 재치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매일경제

개그맨 유민상이 오랜만에 자신의 전성기 시절 최고 수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토밥쏜다


식사를 시작하며 자연스럽게 수입 이야기가 나오자 유민상은 한 번 더 공약을 언급하며 뜻밖의 수익 비화를 전했다. 그는 “딱 20분 결혼식 사회를 보고 천만 원을 받은 적 있다”라며 화려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 말에 히밥은 “정말로 천만 원?”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민상은 “그때 너무 바빠서 무리한 금액을 던져서 거절했는데 회사에서 결국 수락해버렸다”고 덧붙여, 유쾌한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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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민상이 오랜만에 자신의 전성기 시절 최고 수익을 공개했다. 사진=토밥쏜다


하지만 그는 이어서 웃지 못할 안타까운 이야기도 전했다. 당시 그의 소속사 대표가 돈을 가지고 도망가면서 피해를 본 사실을 털어놓은 것. “뉴스에도 나왔어. 우리 직업군에서는 이런 일이 많아”라며 개그계의 현실적인 고충을 전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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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민상이 전성기 시절 최고 수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토밥쏜다


유민상과 히밥은 마지막으로 팥죽과 얼큰탕을 추가 주문해 식사를 마무리했고, 총 식사비는 27만 4천 원에 달했다. 그러나 이후 진행된 ‘럭키 캐시백’에서 결제 금액의 2배가 당첨되며 두 사람은 기분 좋게 식사를 끝마쳤다.

화려한 전성기 수입과 소탈한 인간미까지 보여준 유민상은 이날 방송에서 특유의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웃음을 선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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