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와이원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배우 김태정이 작품을 통해 김우빈과 꼭 만나고 싶다고 소망했다.
185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1999년생 신예 김태정과의 인터뷰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텐아시아 사옥에서 진행됐다. 그는 2019년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데뷔, 올해 '수사반장 1958', '하이라키', '새벽 2시의 신데렐라', '굿파트너', '대도시의 사랑법'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올 한해 5개의 작품에 출연한 김태정은 가장 인상 깊은 작품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그는 '수사반장 1958'을 꼽았다. 극 중 김태정은 악독한 캐릭터로 등장부터 분위기를 압도하는 피지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전부터 악랄한 악역을 연기하고 싶었는데, 이 작품에서 꿈을 이뤘다. 원 없이 나쁜 캐릭터라 특별한 경험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와이원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는 "데뷔 후 영화를 찍어본 적이 없다. 영화 연출을 하셨던 김성훈 감독님의 작품인 만큼 '수사반장 1958'에 출연하면서 처음으로 영화에 관한 걸 배울 수 있었다. 드라마는 비교적 시간이 한정돼 있어서 빠릿빠릿하게 촬영하는 느낌인데, 영화는 한 신을 만든다는 여유로운 느낌이 들었다. 이 작품을 계기로 머지않아 꼭 영화를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태정의 인생작은 무엇일까. 그는 영화 '리플리'라고 답하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내 롤모델이다. 조연이나 특별 출연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다. 등장하자마자 분위기를 휘어잡는 아우라가 있는데, 닮고 싶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과 배우를 좋아하는 만큼, 나도 꼭 영화를 하고 싶다"고 말하며 눈빛을 반짝였다.
김우빈을 향한 팬심도 내비쳤다. 김태정은 "국내 배우로는 김우빈 선배님을 가장 좋아한다. 꼭 같은 작품에서 호흡하고 싶다. 동생 역할로 출연하는 게 나의 버킷리스트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우빈 선배님의 슈트핏이 너무 멋있어서 그 모습을 보면서 운동하기도 했다. 비주얼적인 싱크로율도 높은 편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