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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리뷰] '0-2→2-2' 황희찬 없는 울버햄튼, 브라이튼에 극적 무승부...9경기 연속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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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극적 무승부를 만들었지만, 리그 첫 승에 실패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개막 이후 9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브라이튼은 대니 웰백, 조지니오 러터, 야신 아야리, 페르디 카디글루, 미토마 카오루, 카를로스 발레바, 조엘 펠트만,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얀 폴 반 헤케, 루이스 덩크, 바르트 페르브뤼헌이 출격했다.

울버햄튼은 마테우스 쿠냐, 요르겐 스트란 라르센, 토미 도일, 주앙 고메스, 마리오 르미나, 토티 고메스, 넬송 세메두, 크레이크 도슨, 산티아고 부에노, 라얀 아잇-누리, 조세 사가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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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울버햄튼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9분 쿠냐가 왼쪽 측면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뒤 곧바로 페널티 박스로 패스를 넣었다. 이를 도일이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허공을 크게 갈랐다.

브라이튼은 점유율을 높이며 울버햄튼의 빈틈을 노렸다. 다만 득점이 나오진 않았다. 전반 13분 웰백의 헤더가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 20분 미토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가져갔으나 세메두가 막았다.

브라이튼이 공격을 계속했다. 전반 22분 미토마가 페널티 아크 앞에서 슈팅했지만 무산됐다. 이어진 코너킥 이후 세컨드볼을 발레바가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사가 몸을 날려 선방했다. 전반 32분엔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미토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사가 막았다.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33분 세메두가 라르센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4분 미토마의 슈팅은 무산됐다. 전반 38분 루터와 벨트만의 연속 슈팅이 나왔지만 전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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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막바지 브라이튼이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45분 사가 킥을 실수했고, 이를 카디글루가 러터에게 연결했다. 러터의 침투 패스를 웰백이 잡아 간결한 슈팅으로 울버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이튼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울버햄튼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파블로 사라비아와 카를로스 포브스가 투입됐다. 브라이튼이 주도권을 잡는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5분 에스투피냔의 프리킥이 사 장면으로 날아갔다.

브라이튼이 두드렸다. 후반 17분 사라비아의 백패스 미스를 웰백이 잡아 전진한 뒤 슈팅을 날렸지만 도슨과 부에노가 협력 수비로 막았다. 후반 19분 아야리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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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도 반격했지만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22분 쿠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23분 쿠냐가 다시 슈팅을 날렸으나 램스데일이 선방했다. 후반 31분 라르센의 헤더마저 무산됐다.

울버햄튼이 주도권을 잡은 채 골문을 두드렸지만 브라이튼이 잘 버텼다. 오히려 브라이튼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40분 에반 퍼거슨이 골문 구석을 노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울버햄튼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 이후 세컨드볼을 아잇-누리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격골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 울버햄튼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추가 시간 3분 역습 상황에서 쿠냐가 날린 슈팅이 수비수 맞고 브라이튼 골문으로 들어갔다. 2-2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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