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 "박서진과 열애설, 기분 좋았다" (살림남)[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홍지윤이 박서진과의 열애설에 대해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홍지윤이 박서진과의 열애설에 대해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효정은 박서진이 영어 과외선생님과 통화하는 것을 듣더니 삼천포 친구에게 연락을 했다.

박효정은 친구와 통화를 하면서 앞서 영어 과외선생님이 문제집에 자신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겨준 얘기를 했다.

박효정은 다이어트를 시작했을 때 때 선생님이 그걸 어떻게 알았는지 영상통화로 응원을 해줬다는 것도 말했다.

박서진은 박효정이 통화하는 것을 유심히 들었다. 사실 선생님이 박효정한테 영상통화를 한 건 박서진이 부탁을 해서 한 것이라고.

박효정은 선생님의 본명으로 이름점을 봤을 때 70%가 나온 얘기도 하면서 "이거 뭐 있는 거 아니냐"고 설레발을 쳤다.

박효정의 친구는 한 술 더 떠 선생님이 그동안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해온 것이라고 봤다.

박서진은 박효정의 통화가 끝나자마자 들어가서 공격을 시작했다.

박효정은 당황하는가 싶었지만 박서진을 향해 "오빠는 이미 사귀고 있지?"라고 홍지윤을 언급하며 반격에 나섰다.

박서진과 박효정은 말싸움을 하다가 선생님, 홍지윤과 함께 바다로 떠나는 더블데이트까지 가게 됐다.

박서진은 지난번 홍지윤이 왔을 때 자신을 놀렸던 박효정에게 복수하고자 선생님을 박효정 옆자리에 태웠다.

박효정은 인터뷰 자리에서 선생님과의 재회에 "민망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온갖 생각이 들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효정은 선생님에 이어 홍지윤이 등장하자 "언니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걸어온다"고 말했다.

홍지윤은 앞서 박서진과 열애설이 터진 것에 대해 "대중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거라서 너무 좋았다. 또 상대가 내가 동료로 좋아하던 서진이었기 때문에 더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박서진은 스튜디오에서 열애설 후 홍지윤의 반응을 두고 "자기가 먼저 '우리 열애설 났다'면서 기사 링크를 보내주더라"라고 얘기해줬다.

백지영은 박서진이 말하는 것을 듣고는 "서진이 목소리가 격앙되어 있다"면서 놀렸다.

홍지윤은 하루 여행에 캐리어를 끌고 왔는데 박서진이 아닌 선생님이 홍지윤의 캐리어를 끌어주는 매너를 선보였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