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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일)

'루카스 결승골' 서울, 수원 꺾고 4위로 '껑충'...기성용 6월 이후 넉 달 만에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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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6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모니를 하는 FC서울 루카스 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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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FC서울이 올 시즌 수원FC를 상대로 4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4위로 뛰어올랐다.

서울은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을 1-0으로 꺾었다.

승리를 거둔 서울(승점 53)은 승점 3점을 얻어 1경기를 덜 치른 포항 스틸러스(승점 53)를 밀어내고 4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반면 수원(승점 50)은 6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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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기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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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원은 지동원와 정승배를 앞세우고 김주엽, 노경호, 이재원, 윤빛가람 등이 뒤를 받쳤다. 포백은 박철우와 최규백, 곽윤호, 이용이 형성하고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

원정에 나선 서울은 조영욱을 필두로 제시 린가드, 임상협, 이승모, 황도윤, 루카스 실바, 최준, 야잔, 김주성, 강상우, 골키퍼 강현무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서울 교체 명단에는 부상에서 복귀한 기성용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기성용은 지난 6월 이후 네 달 만에 출전 명단에 포함됐고, 후반 교체 투입돼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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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수원과의 경기에서 루카스의 선제골이 나오자 기뻐하는 FC서울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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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에는 양 팀 모두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서면서 상대 골문을 노린 가운데 전반 13분 수원 정승배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7분 뒤에는 이재원의 중거리슛이 나왔지만 다시 한번 강현무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서울은 반격에 나섰고, 주도권을 가져온 뒤 후반 30분 코너킥 때 린가드가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루카스가 뛰어올라 헤더로 골망을 흔들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서울은 전반 39분 루카스가 린가드와 2대1 패스 이후 페널티박스 안에서 다시 한번 골을 터뜨렸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루카스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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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제시 린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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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윤빛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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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속에 후반을 맞이한 서울은 각각 조영욱을 빼고 일류첸코를 투입시켰고, 수원은 김주엽, 정승배를 대신해 정승원, 안데르손을 뛰게 하면서 반전을 노렸다.

두 팀은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받았고, 또 다시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서울은 이승모와 루카스를 불러들이고 기성용, 윌리안을 밀어넣었다. 수원은 지동원을 빼고 장영우를 뛰게 했다. 6분 뒤에도 양 팀은 나란히 교체를 단행했다.

이후에도 두 팀은 기회가 날 때마다 공격을 펼쳤지만 쉽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때 곽윤호의 헤더가 골문을 살짝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고, 결국 경기는 서울의 한 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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